경남도의회, 여성가족부 존치 건의안 표결 끝에 통과
경남도의회, 여성가족부 존치 건의안 표결 끝에 통과
  • 김순철
  • 승인 2022.03.2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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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9회 임시회, 경남도청 5500억 제1회 추경 의결
경남도의회는 지난 25일 제32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올해 제1회 경남도청 추가경정 예산안을 의결했다.

제1회 추경안은 총 11조8831억원으로, 당초 예산보다 5529억원 증액됐다. 추경예산은 소상공인·중소기업 피해 및 취약계층 복지 지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신속한 대응과 도민생활 안전망 강화 등과 관련한 예산이 편성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과정에서 공약한 여성가족부 폐지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김경영(비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여성가족부 존치 요구 대정부 건의안’은 표결 끝에 통과됐다.

건의안에는 “지역주민의 절반인 여성과 아동, 그 가족들 삶의 문제가 여성가족부 사업과 관련돼 있다”며 “사회적 합의와 통합을 위해여성가족부의 역할을 존치하고 강화·확대 시행할 것을 당선인과 새롭게 출발하는 정부에 제안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우주항공청 경남 설립을 위한 대정부 건의안’,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피해기업 지원 촉구 대정부 건의안’도 의결됐다. ‘경상남도 헌법읽기 장려 및 지원 조례안’, ‘경상남도 일제강점기 피해 기록물 수집유적 조사 및 추모사업에 관한 조례안’, ‘경남도교육청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 지원 조례안’, ‘경상남도 조선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36건도 처리했다.

8명의 의원이 나서 창원특례시의 새로운 변화, 소싸움 문화재 등록, 고령자 차량용 스티커 부착 활성화, 경남문화예술회관 지원, 부울경 메가시티, 친환경자동차 충전시설 확충, 양파가격 안정, 어르신 보행기 수리사업 등을 주제로 한 5분 자유발언도 이어졌다.

오는 6·1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직한 한옥문 건설소방위원장 자리와 박정열 문화복지위원장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성낙인(창녕1) 의원과 같은당 박삼동(창원10) 의원이 선출됐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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