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수소정책의 성과, 호주에서 첫 열매 맺다
창원 수소정책의 성과, 호주에서 첫 열매 맺다
  • 이은수
  • 승인 2022.03.30 1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범한퓨얼셀, 호주 최대 에너지기업과 협력
한국의 대표 수소도시인 창원시와 창원의 대표 수소기업인 범한퓨얼셀이 호주 최대 화인 에너지기업인 올리에너지의 글로벌 수소산업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로 협력을 강화해 해외 수소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창원시는 30일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한 창원시 방문단이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올리그룹(Oli Group) 본사를 방문하여 루오 치(Luo Qi) 올리그룹 설립자 및 올리에너지 CEO를 비롯한 올리에너지 관계자를 만나 올리에너지의 호주 및 글로벌 수소산업 시장 진출에 역량있는 파트너로 창원시와 범한퓨얼셀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해 1월 15일 창원의 대표 수소기업인 범한퓨얼셀과 호주 올리에너지 간 ‘호주 수소산업 시장 진출을 위한 협약’ 체결을 한바 있으며, 이번에 구체적인 후속 조치가 이뤄진 것. 이는 창원시가 2020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의 성공적인 개최 이후 화상(華商)과의 돈독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국내외 수소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루오 치 올리에너지 CEO는 창원시 방문단을 대상으로 현재 호주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수소 비즈니스를 소개했고, 창원시의 앞선 수소정책 추진 노하우와 범한퓨얼셀의 독자적인 수소기술을 높이 평가하면서 올리에너지의 글로벌 수소산업 시장 진출에 창원시와 범한퓨얼셀이 파트너로 참여해 협력해주길 희망했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창원시와 올리에너지는 수소사업에서 각자 교류가능한 세부사항을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오는 하반기에 구체적인 수소사업 참여 계약을 체결하고, 범한퓨얼셀을 시작으로 창원의 주요 수소기업을 올리에너지의 글로벌 수소사업에 단계적으로 참여토록 하여 역량있는 창원 수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허성무 시장은 “화상기업인 호주 올리에너지가 창원의 대표 수소기업인 범한퓨얼셀뿐만 아니라 창원시를 호주 및 글로벌 수소시장 진출 사업파트너로 협력을 희망한 점은 창원시가 그간 추진한 수소산업 정책이 관내 수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규 시장 진출을 뒷받침한 노력의 첫 성과로 볼 수 있다”며 “이번 올리에너지 방문을 통해 창원의 수소산업 역량을 인정받고, 해외에서 추진되는 다양한 수소비즈니스를 확인한 만큼, 국내 수소전문기관과 협력해 창원 수소기업의 역량을 강화해 많은 기업들이 해외의 수소시장에 진출해 미래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30일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한 창원시 방문단이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올리그룹(Oli Group) 본사를 방문해 루오 치(Luo Qi) 올리그룹 설립자 및 올리에너지 CEO를 비롯한 올리에너지 관계자를 만나 올리에너지의 호주 및 글로벌 수소산업 시장 진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