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면사무소 근무 김민석씨...심정지 환자에 응급조치 취해
진주시 공무원의 빠른 대처로 심정지가 온 시민이 생명을 구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7시께 금산면사무소 2층 다목적실에서 월아산 자연휴양림 준공식 식전행사 연습을 하던 금산면 풍물단원 김모씨(67)가 갑가지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심정지 상태가 온 것이다.
같이 연습을 하던 한 풍물단원이 1층으로 내려와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금산면사무소에 근무하는 김민석(행정 8급·29·사진)씨는 상황을 전해들은 뒤 곧바로 자동심장충격기를 들고 2층으로 뛰어 올라갔다.
민석씨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침착하게 자동심장충격기를 작동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2분 뒤 김씨는 호흡이 돌아왔다. 그 사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금산면 119안전센터 구급대원이 도착했고 환자 상황을 체크 후 경상국립대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김씨는 의식을 완전히 회복했고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석씨는 “해양경찰에서 군 복무를 했다. 해경 근무 당시 구조훈련을 많이 했는데 그 때 배웠던 심폐소생술이 큰 도움이 됐다”며 “풍물단원이 의식을 회복했다고 들었다.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아서 다시 풍물단원으로 열심히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희성기자
같이 연습을 하던 한 풍물단원이 1층으로 내려와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금산면사무소에 근무하는 김민석(행정 8급·29·사진)씨는 상황을 전해들은 뒤 곧바로 자동심장충격기를 들고 2층으로 뛰어 올라갔다.
민석씨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침착하게 자동심장충격기를 작동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2분 뒤 김씨는 호흡이 돌아왔다. 그 사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금산면 119안전센터 구급대원이 도착했고 환자 상황을 체크 후 경상국립대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김씨는 의식을 완전히 회복했고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석씨는 “해양경찰에서 군 복무를 했다. 해경 근무 당시 구조훈련을 많이 했는데 그 때 배웠던 심폐소생술이 큰 도움이 됐다”며 “풍물단원이 의식을 회복했다고 들었다.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아서 다시 풍물단원으로 열심히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희성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