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시도지사 간담회 참석…균형발전 차원 공공기관 2차 이전도 제안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에게 “균형발전 선도모델인 부울경메가시티가 안정적으로 출발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을 해 달라”고 건의했다.
하 권한대행은 6일 오후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진행된 ‘당선인-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메가시티에 보다 많은 권한과 자원을 배분해 지역·권역별 자생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당선인의 후보 시절 발언을 인용하며 이같이 요청했다고 경남도는 전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부울경 초광역권 발전계획(안)’에 대한 추가지원을 비롯해 균형발전특별계정 내 초광역 별도재원 신설, 초광역사업 예타면제 특례의 필요성을 설명한 하 대행은 국가균형발전 차원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역시 제안했다.
하 대행은 또 “경남의 강점인 기존 제조업을 미래형 고부가가치 신산업으로 체질개선해야 한다”고 언급한 뒤 “특히 항공우주청 설립, 원전산업 육성과 자동차, 조선, 기계 등 주력산업의 고도화 및 수소·첨단소재·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 육성에 많은 관심을 지원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산업 측면과 시·도민 생활편의 차원에서 광역교통인프라 확충의 시급성 또한 덧붙였다.
하 대행은 “남부내륙철도 조기개통 및 진해신항 중심의 U자형 트라이포트 교통망, 산업과 관광을 연계한 부울경 1시간 생활권 광역(철도·도로)교통망 구축은 부울경메가시티의 완성이자 국가균형발전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 선거 다음날인 지난달 10일 도 기획조정실장이 국회를 찾아 당선인 측 주요인사에 ‘대통령 당선인 지역공약 국정과제 채택 건의’를 전달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한 경남도는 같은 달 28일에는 하 대행이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을 직접 만나 “제조업 등 주력산업의 고도화를 비롯해 당선인의 경남지역 공약이 국정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지방시대를 모토로 하는 새 정부의 국정운영방향에 부합하는 지방자치와 분권, 지방재정 독립성, 지방산업 육성 등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19가지 과제를 당선인에게 공식 제안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하 권한대행은 6일 오후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진행된 ‘당선인-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메가시티에 보다 많은 권한과 자원을 배분해 지역·권역별 자생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당선인의 후보 시절 발언을 인용하며 이같이 요청했다고 경남도는 전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부울경 초광역권 발전계획(안)’에 대한 추가지원을 비롯해 균형발전특별계정 내 초광역 별도재원 신설, 초광역사업 예타면제 특례의 필요성을 설명한 하 대행은 국가균형발전 차원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역시 제안했다.
하 대행은 또 “경남의 강점인 기존 제조업을 미래형 고부가가치 신산업으로 체질개선해야 한다”고 언급한 뒤 “특히 항공우주청 설립, 원전산업 육성과 자동차, 조선, 기계 등 주력산업의 고도화 및 수소·첨단소재·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 육성에 많은 관심을 지원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산업 측면과 시·도민 생활편의 차원에서 광역교통인프라 확충의 시급성 또한 덧붙였다.
하 대행은 “남부내륙철도 조기개통 및 진해신항 중심의 U자형 트라이포트 교통망, 산업과 관광을 연계한 부울경 1시간 생활권 광역(철도·도로)교통망 구축은 부울경메가시티의 완성이자 국가균형발전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 선거 다음날인 지난달 10일 도 기획조정실장이 국회를 찾아 당선인 측 주요인사에 ‘대통령 당선인 지역공약 국정과제 채택 건의’를 전달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한 경남도는 같은 달 28일에는 하 대행이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을 직접 만나 “제조업 등 주력산업의 고도화를 비롯해 당선인의 경남지역 공약이 국정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지방시대를 모토로 하는 새 정부의 국정운영방향에 부합하는 지방자치와 분권, 지방재정 독립성, 지방산업 육성 등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19가지 과제를 당선인에게 공식 제안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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