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형 뉴딜 시·군우수사업 4개 선정
경남형 뉴딜 시·군우수사업 4개 선정
  • 김순철
  • 승인 2022.04.1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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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에 창원시·남해군… 우수사업에 김해시·함안군
경남도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공모 절차를 거쳐 ‘경남형 뉴딜 시·군 우수사업’ 4개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최우수 사업에 창원시 재해위험지역 스마트 대피 경보시스템 구축과 남해군 복지관 스마트 로봇 서비스가, 우수 사업에 김해시 메타버스 도서관 구축과 함안군 수박산업특구 특화경쟁력 향상 사업이 뽑혔다.

창원 재해위험지역 스마트 대피 경보시스템 구축 사업은 계곡, 방파제 등 재해취약지역 20개소에 휴대전화 전파 수집 센서를 설치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홍수, 해일, 태풍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해당 지역에 체류하고 있는 인원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경고 방송을 하고 구조상황에 정보를 제공한다.

김해 메타버스 도서관 구축 사업은 최근 초연결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를 김해의 도서관 서비스와 접목하는 것이다.

시는 도서관을 형상화한 가상공간에 도서 대출시스템을 연계하고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사용자 맞춤형 도서 큐레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온라인 가상 축제와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해 지역 독서문화 환경을 조성하고 메타버스 환경에 익숙한 청소년들의 독서 참여기회도 확대한다.

남해 복지관 스마트 로봇 서비스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민주도형 지역 균형 뉴딜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인공지능(AI)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경·로당 서비스’를 읍·면 복지관으로 확대 발전시키는 사업이다.

AI 로봇을 활용해 정보전달, 복지관 간 연계, 간단한 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전국 최고의 수박 주산지인 함안에서는 수박산업특구 특화경쟁력 향상 사업이 선정됐다.

매년 설치와 철거를 반복하는 수박 비닐하우스를 고정식 모델로 대체해 일손을 절약하는 것은 물론 설치와 철거 활동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인다는 구상이다.

수박 재배 과정에서 탄소배출을 줄이거나 흡수할 수 있는 영농기술도 보급한다.

도는 최우수 2개 사업에 각 최대 3억원, 우수 2개 사업에 각 최대 2억원을 지원·관리해 사업이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다.

정설화 도 뉴딜추진단장은 “이번 공모는 도민 투표를 통해 사업에 대한 도민들의 선호를 반영했다”며 “시·군민이 생활 주변에서 보고 경험하는 사업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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