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글로벌 명품 관광시장 육성
경남도, 글로벌 명품 관광시장 육성
  • 김순철
  • 승인 2022.04.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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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경남도청에서 경남관광협회, 경남상인연합회, 경남중소벤처기업청과 글로벌 명품 관광시장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외 관광객의 전통시장 유입과 매출 향상을 목적으로 유관기관·단체 협업 추진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협약은 경남도와 경남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 제안하고 경남관광협회와 경남상인연합회가 받아들여 성사됐다.

협약을 계기로 경남관광협회는 관광사업자 단체와 회원 여행사를 대상으로 도내 전통시장을 포함하는 관광상품 개발·운영을 독려하고 각종 관광홍보물에 관광자원으로서 전통시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경남상인연합회는 전통시장의 관광자원화를 위한 시설과 주말공연 등 프로그램 운영, 상인 서비스 교육 등 수용태세 개선은 물론 중앙정부와 도의 전통시장 관광활성화 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또 경남중소벤처기업청에서는 특성화시장(문화관광형) 공모사업 등 각종 정부지원시책에 대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경남지역 시장의 정부 공모 선정에 힘쓰며 매월 넷째주 마지막 일요일의 ‘전통시장 가는 날’과 연계하여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등 이용분위기 확산에 노력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정책을 총괄하며 국내외 관광객의 전통시장 유입을 위한 신규시책 개발과 홍보 등 행정적인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경남도는 글로벌 명품 관광시장 육성을 위해 유관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분기별 정례 순회 간담회를 개최하고 대표시장 육성, 국내외 여행사 여행상품에 전통시장 코스 반영, 전통시장 관광바우처 사업 등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한 다양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3월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지원하는 대표 전통시장에 진주 중앙시장·논개시장, 김해 동상시장 3곳이 선정되어 향후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전통시장 국내외 홍보, 전통시장 연계 테마상품 개발 및 판촉, 전통시장 관광바우처 사업 참여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고 도는 밝혔다.

전통시장 관광바우처 사업은 시장 인근 관광지 방문 관광객에게 관광바우처 5천 원권을 배부하고 대표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도록 하여 2차 소비 유도와 판매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올해 한국관광공사의 전통시장 관광바우처 사업을 시범 적용하고 성과를 면밀히 분석한 뒤 내년부터는 자체사업으로 추진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5월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전통시장 컨설팅 및 수용태세 개선’ 시범사업 공모도 신청한다.

‘전통시장 컨설팅 및 수용태세 개선’ 사업은 한국관광공사 지정 대표시장 25곳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외래객 수용환경을 컨설팅해 콘텐츠, 안내, 홍보, 관광연계, 운영체계, 시설여건 등 7개 영역의 개선에 시장당 각 55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한국여행업협회의 국내여행상품 할인지원사업 지정 여행사와 협력을 통해 진주 중앙시장과 통영 중앙시장을 방문하는 ‘경남 애(愛) 전통시장 여행상품(1박 2일)’을 운영해 540여 명이 참여한 바 있다.

김희용 경남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광과 연계하여 국내외 관광객 등 외부 고객 유치를 통해 시장의 수요를 키워나가야 한다”면서“글로벌 명품 관광시장 육성 사업을 통해 서울의 남대문 시장과 같이 대외적인 인지도가 있고 사람들로 다시 북적이는 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경남도와 경남관광협회, 경남상인연합회, 경남중소벤처기업청이 13일 경남도청에서 글로벌 명품 관광시장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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