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노동인권교육 위해 전문 강사단이 나선다
학생 노동인권교육 위해 전문 강사단이 나선다
  • 경남일보
  • 승인 2022.04.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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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노동인권교육 위해 전문 강사단이 나선다
- 33개 학교 120개 학급에서 ‘학교로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육’ 진행 -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6일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노동인권교육 전문 강사단의 역량을 강화하는 연수를 진행했다.

전문 강사단은 지난달 선발한 노동인권교육 전문 강사와 경남교육청의 노동인권교육 교재를 집필한 교원 등 전문 강사단 2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초등학생 6학년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학교로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육’을 진행한다. 학생들이 직업계고 현장실습이나 아르바이트 현장에서 겪는 노동 인권 침해에 대응하고, 노동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돕는다.

경남교육청은 ‘2021년 경남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실태조사’를 진행하여 △경남 지역 청소년의 아르바이트 실태 △노동 인권 인식 △노동 인권 침해 내용 △노동인권교육 현황 등을 분석했다. 이 조사에서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학생 중에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학생은 48.2%로 나타났다. 학생 23.2%는 노동 권익을 침해당했다고 응답했고 노동 권익을 침해당해도 59.4%는 ‘참고 계속해서 일했다’라고 응답했다.

‘학교로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육’은 실태조사에서 드러난 학생들의 노동 인권 침해를 예방하고 일하는 청소년의 노동 인권을 보호하는 가장 적극적인 방안이다. 경남교육청은 지난해‘학교로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육’을 38개 학교 91개 학급에서 진행했고, 올해는 33개 학교 120개 학급에서 한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교육인권경영센터를 중심으로 2020년 『노동인권을 부탁해』등 3종류의 교재를 냈다. 이어 2021년 고등학교 노동인권교육 교재인 『톡톡 노동인권』을 발간해 학생들의 노동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학생들의 노동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교육청과 학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학생들의 안전한 실습 환경을 보장하고 노동인권 침해에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동인권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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