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교원 김계자씨가 지난 20일 고성의 전설적 설화 주인공인 ‘월이’를 주제로 한 도서(소설) 195권을 고성교육지원청에 기증했다.
월이는 500여년 전 임진난을 앞두고 왜구에게 부모와 동생을 잃고, 기생으로 전전하다 조선 정탐에 나선 정탐꾼의 소지품에서 지도를 발견하고, 그 지도를 이용해 왜적을 혼란에 빠뜨려 당황포 승전의 계기를 만든 인물로 알려지고 있다.
기증받은 도서는 고성지역 32개 초·중·고에 배부돼 학교도서관이나 학급문고, 독서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정애 교육장은 “진주에는 논개, 밀양에는 아랑이 있듯이, 우리 지역인 고성에도 월이가 있음을 학생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 책을 통해 학생들의 고성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욱 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월이는 500여년 전 임진난을 앞두고 왜구에게 부모와 동생을 잃고, 기생으로 전전하다 조선 정탐에 나선 정탐꾼의 소지품에서 지도를 발견하고, 그 지도를 이용해 왜적을 혼란에 빠뜨려 당황포 승전의 계기를 만든 인물로 알려지고 있다.
기증받은 도서는 고성지역 32개 초·중·고에 배부돼 학교도서관이나 학급문고, 독서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정애 교육장은 “진주에는 논개, 밀양에는 아랑이 있듯이, 우리 지역인 고성에도 월이가 있음을 학생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 책을 통해 학생들의 고성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욱 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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