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은 21일 제55회 과학의 날을 맞아 다양한 온·오프 블렌디드(혼합형)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온라인 행사는 ‘메타버스 On Day’를 운영하고 오프라인 행사로는 ‘과학체험관 특별기획전’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과학교육원은 일상적으로 이뤄지던 대면수업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이나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블렌디드 수업으로 바뀜에 따라 지난해 메타버스 게더타운인 ‘GNSE_WORLD’를 구축했다. 올해는 ‘GNSE_WORLD’를 강의실과 과학체험관의 공간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과학교육원은 오전 10시 10분부터 GNSE_WORLD에서 ‘메타버스 On Day’ 행사를 마련해 총 9회에 걸쳐 매회 10명 이내로 신청을 받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오후 3시부터는 게더 타운 GNSE_WORLD에서 함께하는 미래형 융합수업 나눔 행사가 열렸다.
이번 강의는 △단원평가 활용 방탈출 게임 수업 사례 안내·메타버스 수업공간 제작 실습 △1인 1디바이스를 활용한 학생 중심 수업나눔 △교원 학습 공동체와 함께한 주제 중심수업 사례 안내 △앱, SNS, 핸드폰 코딩 활용수업 나눔 등 5개 주제로 오후 5시 40분까지 이어졌다.
특히 GNSE_WORLD 투어와 메타버스를 활용한 미래형 융합수업 나눔 5강좌는 신청을 받은 후 3분 만에 마감되는 등 교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과학교육원은 지난 16일부터 5월 8일까지 과학체험관 스탬프투어, 그리기 체험, 사진전 등 특별기획전을 과학체험관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과학관 스탬프 투어, 곤충 세밀화 그리기 등의 체험활동 중심 프로그램과 ‘미시 세계로의 여행’을 비롯해 ‘독도 여행’, ‘곤충 세밀화 우수작품 전시’ 등 특별 전시로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호 원장은 “과학교육원은 학생들이 직접 와서 체험하는 공간이어야 하지만 코로나19로 과학관을 방문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과학관을 개관했다” 면서 “과학관으로 직접 찾아오지 않고도 체험할 수 있고, MZ세대가 즐겨 찾는 새로운 과학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되길 희망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경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이 21일 과학의 날을 맞아 다양한 온·오프라인 혼합형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참여 학생들이 곤충 세밀화 그리기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