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지난 22일 의령 충익사에서 의병장 후손들을 비롯, 오태완 군수와 기관단체장 등 120여명이 참석해 임란창의 430주년 추모제향을 봉행했다.
제향은 의령향교 남도현 전교의 집례로 초헌관 오태완 군수, 아헌관 문봉도 군의회 의장, 종헌관과 축관은 각각 곽재우 장군의 휘하에서 활약한 허언심 장군 후손인 허태웅씨와 이운장 장군의 후손인 이상석씨가 맡았다.
추모제향은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켜 위기에 처한 나라와 백성을 구한 망우당 곽재우 장군을 비롯해 휘하 17장령과 무명의병들의 애국혼을 추모하기 위해 매년 4월 홍의장군 축제기간에 맞춰 봉행하고 있다.
박수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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