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시각]함안수박 온라인 축제
[기자의 시각]함안수박 온라인 축제
  • 여선동
  • 승인 2022.04.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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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선동기자


국내 대표 수박주산지인 함안군이 지난 15일부터 5월 8일까지 ‘제3회 대한민국 수박축제 및 제28회 함안수박 온라인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3차례에 걸쳐 오픈된 ‘함안수박 타임 할인이벤트’에서 함안수박을 1만원 특별 할인가로 판매하고, 매주 정기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어 18일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와 대구 이마트 월배점에서 함안수박을 5000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홍보 판촉행사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온라인 축제는 15㎞를 달리고 인증하면 경품을 제공하는 ‘뛸수박에 챌린지’, ‘함안수박 쌓기 챌린지’, 수박을 개성 있게 조각해 SNS에 업로드 하는 ‘함안수박 조각 챌린지’ 등 다채로운 온라인 이벤트와 동시에 5월 7~8일 악양둑방 봄꽃 경관단지 주차장에서 함안수박 할인행사와 말이산고분군 유네스코 등재기원 수박 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고속도로 휴게소 특판행사 등을 병행하고, ‘함안수박 이색요리 공모전’, ‘함안수박 웹툰 공모전’ 등도 마련됐다.

함안수박은 대도시 소비처인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 겨울 수박 유통량의 70%를 점유하는 시설주박 주산지로 씨 없는 수박 실용재배 성공과 기능성 칼라 수박 생산 등 국내 수박시장 다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서진욱 수박담당은 “함안은 수박생산 1383농가에서 연간 5만 8400t을 생산해 790억원 매출을 올리고 있다. 경남도 생산량 81%를 점유하고 있는 효자종목이다. 온라인 수박축제가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고, 달달한 함안수박을 맛보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그러나 수박재배에 산적한 문제들도 많다.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부족 등으로 생산량이 매년 15%이상 줄어들고 있다. 이런 대책 일환으로 수박생산을 수직배재로 힘든 일을 들어주고 생산량을 확대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했으나 시설비의 과다와 농가의 경제성 부담, 연작장애 등 이유로 접목하는데 어려움이 따르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군은 지난 12일 중소벤처기업부 변경고시로 함안수박 산업특구 계획변경 사업기간 연장 승인을 받아, 수박 특화작목 육성으로 대외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홍보마케팅에 만전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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