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50년 주춧돌 놓겠다”
오태완(사진) 의령군수가 25일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 군수는 이날 의령군청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 의령을 살릴 구원투수로 등장했다면 이제는 4년의 승리투수가 되고자 한다”며 “잔여 임기 1년이 아닌 온전한 4년 임기로 의령 미래 50년의 주춧돌을 놓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령읍 고속도로 시대를 열겠다”는 그는 지난 1년 동안 성과로 국도 20호선 4차선 사업 확정, 도내 최초 지방소멸 대응 기구 설치, 부림 일반산업단지와 경남 미래 교육테마파크 착공, 한국소방안전원 경남지부 유치,의령형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 실시 등을 꼽았다. 특히 도시재생 3개 사업에 선정돼 128억, 대의초와 화정초 작은학교 살리기 70억, 30년이 넘은 농공단지 2곳의 복합문화센터 조성 사업 100억원 등 정부사업에 ‘릴레이’로 공모사업이 선정된 것을 강조했다.
오 군수는 지난해 경남사회조사에서 의령군이 ‘지역민의 자부심’, ‘향후 정주 의사’, ‘삶에 대한 만족감’이 경남에서 두 번째, 세 번째로 높은 자치단체로 평가된 것을 언급하면서 “주민의 삶 또한 희망의 기대감으로 의령이 들뜨고 있다. 다시 군수직을 맡아 의령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오 군수는 행정공백을 최대한 줄이고 군정을 조금 더 챙긴 뒤 내달 초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박수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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