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보상 난항·국비 보조 결과” 해명
경남희망연대 함안지회는 25일 가야전통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함안군의 최근 행보가 6·1지방선거를 앞두고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상황을 전개하기 위해서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법수면 소재 질날늪 매입과정에 대해 일부 군민들이 의혹을 갖고 있다”면서 “지난해 군이 47억원을 들여 자연생태로 보전돼 오던 질날늪을 매입했다. 이는 인근 대평늪과 대비해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두 늪지가 자연 생태습지 보전지역인데 거액의 예산을 들여 매입한 경위를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희망연대는 또 칠서산단 관리 운영에 지원된 예산이 조 군수 취임 후 5억원에서 최근 18억원으로 늘었다며, 군에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군은 해명자료를 통해 “질날 늪은 가시연꽃, 수달, 황조롱이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과 천연기념물 등 동식물의 서식지로 보존 가치가 높아 거점육성형 발전계획 고시로 법수 자연생태늪 조성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장 신설, 태양광 설치 등 각종 개발 사업에 노출돼 매입 검토를 했다”며 “토지보상금은 군과 토지소유자, 경남도가 각각 추천한 공인감정평가 법인에서 산정해 공시지가와 감정평가가 비슷하게 평가됐다”고 반박했다.
또 “대평늪은 광주안씨 종중에서 보상 협의에 동의하지 않아 현재까지 보상 협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칠서산단 예산지원과 관련해서는 “2018년부터 정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인 고용노동부의 기숙사 및 통근버스 임차지원사업으로 칠서산단과 함안산단에 매년 2억원을 국비로 지원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은 “올해는 20년 노후산단 재생사업에 선정돼 2025년까지 201억원을 확보해 그중 설계비로 10억원을 국비 보조로 올해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기반시설의 노후화로 기업환경 개선 필요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노후 가로등 교체와 도로 재포장 등을 연차적으로 시행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이들은 “법수면 소재 질날늪 매입과정에 대해 일부 군민들이 의혹을 갖고 있다”면서 “지난해 군이 47억원을 들여 자연생태로 보전돼 오던 질날늪을 매입했다. 이는 인근 대평늪과 대비해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두 늪지가 자연 생태습지 보전지역인데 거액의 예산을 들여 매입한 경위를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희망연대는 또 칠서산단 관리 운영에 지원된 예산이 조 군수 취임 후 5억원에서 최근 18억원으로 늘었다며, 군에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군은 해명자료를 통해 “질날 늪은 가시연꽃, 수달, 황조롱이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과 천연기념물 등 동식물의 서식지로 보존 가치가 높아 거점육성형 발전계획 고시로 법수 자연생태늪 조성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장 신설, 태양광 설치 등 각종 개발 사업에 노출돼 매입 검토를 했다”며 “토지보상금은 군과 토지소유자, 경남도가 각각 추천한 공인감정평가 법인에서 산정해 공시지가와 감정평가가 비슷하게 평가됐다”고 반박했다.
또 “대평늪은 광주안씨 종중에서 보상 협의에 동의하지 않아 현재까지 보상 협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칠서산단 예산지원과 관련해서는 “2018년부터 정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인 고용노동부의 기숙사 및 통근버스 임차지원사업으로 칠서산단과 함안산단에 매년 2억원을 국비로 지원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은 “올해는 20년 노후산단 재생사업에 선정돼 2025년까지 201억원을 확보해 그중 설계비로 10억원을 국비 보조로 올해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기반시설의 노후화로 기업환경 개선 필요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노후 가로등 교체와 도로 재포장 등을 연차적으로 시행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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