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창원 ‘최윤덕 도서관’에서 책놀이 즐기자
[시민기자]창원 ‘최윤덕 도서관’에서 책놀이 즐기자
  • 정희성
  • 승인 2022.04.27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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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5일 개관…랜드마크 기대
타 도서관과 차별화 어린이에게 인기
창원 최윤덕 도서관 내부 모습.

 

우리 삶을 바꾸는 도서관이란 어떤 곳일까? 도서관이 가진 정체성은 이용자의 삶에 자료를 제공하는 것 외에 다양한 정보서비스를 포괄하는데 중요한 영양소을 만들어 주고 있다. 도서관이 내어주는 삶을 우리는 표현하고 이용할 수 있는 기본적 자세가 필요하다. 누리는 것 이상으로 우리 삶을 바꾸어 줄 것이다. 눈에 보이는 것만이 다는 아니다. 그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이용의 효과를 덜 느끼게 때문에 도서관을 이용하지 않는 것은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도서관은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희망의 세계다. 그 세계는 무엇보다 우리 삶에 스며들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며드는 것은 우리 삶을 가치 있게 만든다. 가 보지 않는 세계가 있다면 도서관으로 향해보라. 그 속에 오래된 사유의 메타버스가 있고, 나를 이끄는 공간은 또 다른 삶을 만들어질 것이다.

도서관은 그 지역의 삶을, 문화를, 독서를 포괄하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 보이지 않지만 늘 그 안을 들여다보면 새로움이 싹튼다. 그중 하나가 창원 북면의 최윤덕 도서관 이야기다.창원 북면의 오래 염원이었던 최윤덕 도서관이 지난 3월 25일 개관했다. 창원 북면의 인물인 최윤덕 장군의 이름을 지어 지역민 스스로가 자부심이 느껴왔다. 이제 도서관은 그 지역의 기관이라 아니라 하나의 랜드마크이며 독서문화의 꽃으로 여겨진다. 모두가 즐기는 휴식 같은 곳은 새로운 문화가 돋아나고 생성되기에 충분하다.

문화공간이 가진 힘은 여러 사람들을 불러 모아 여기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모임과 만남, 활동들은 지역 특유의 독서문화를 꽃피우는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무릉산에는 연둣빛으로 물든 신록이 도서관과 잘 어울려 색다른 풍경을 주었다. 도서관 입구에 도착하면 작은 정원으로 꾸민 휴식처가 있다. 로비에는 탁 트인 개방형의 매력적인 공간에 전체 도서관 아우라를 강하게 풍겼다. 최윤덕 테마존과 어울려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의미로 담겼다. 1층은 어린이를 위한 곳이다. ICT(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동화체험시스템과 에어 프로젝션, 책을 실감 있게 즐기는 증강현실 코너도 있어 체험할 것들이 많았다. 다른 도서관과의 차별성을 주는 어린이 책놀이터 공간으로 단순히 책만 보는 곳에서 벗어나 체험해 볼 수 있어 어린이에게 인기가 많았다.

2층은 종합자료실로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공간이다. 지역을 생각하는 창원의 책, 경남 시인의 작품과 책들이 전시되어 있고 아늑한 공간에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세련되게 열람 의자가 들어서 있었다. 가끔 휴식이 필요할 때 LP 감상실에서 음악을 듣거나 하늘정원에서 여유를 만끽하는 시간도 즐길 수 있다. 이를 듯 다양한 이용자를 생각하는 사서의 마음이 담겨 있다. 최윤덕 도서관만이 지난 또 다른 특별함은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중정이 있다. 열린 공간의 전경은 볼수록 멋스럽다.

기존 도서관에서 벗어나 생활 속 독서문화가 공존하는 랜드마크가 되었으면 좋겠다. 핀란드의 명소가 된 헬싱키 중앙도서관 오디(Oodi)는 문화적 자부심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최윤덕 도서관도 북면의 새로운 문화적 명소가 되기를 고대해 본다.

강상도 시민기자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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