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전기차충전기 국제인증기관으로 지정
KTL, 전기차충전기 국제인증기관으로 지정
  • 강진성
  • 승인 2022.04.27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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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데모 급속충전 시험·인증
국내 기업 비용·시간 절감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이 차데모(CHAdeMO) 협회로부터 차데모 급속충전 프로토콜 국제인증기관으로 지정되었다고 27일 밝혔다.

차데모는 일본 도쿄 전력이 개발한 전기차 급속충전기 규격이다. 차데모 급속충전 프로토콜은 빠른 충전과 함께 충전호환성 문제, 급속충전에 따른 전기차·전기차충전기의 과온, 과부화, 단락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개발된 통신 규약이다.

현재 차데모 급속충전 프로토콜 인증기관은 전 세계적 10곳이 지정돼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KTL이 유일하다.

2010년 설립된 차데모협회는 현재 전세계 48개국 500개 회사가 가입돼 있다.

친환경 자동차부품 클러스터조성사업에 참가하고 있는 KTL은 이번 차데모 급속충전 프로토콜 국제인증기관 지정으로 전기차 급속충전 분야 해외인증 지원 생태계 조성의 초석을 다지게 됐다.

그간 전기차·전기차충전기 관련 국내 기업은 차데모 인증 획득을 위해 해외기관을 이용해 왔다. 이 때문에 고가의 물류비와 인증비용, 의사소통의 불편함, 긴 인증획득 소요시간, 시험 중 문제발생시 오류 수정(디버깅)을 위한 해외출장 등을 감수해야 했다.

KTL의 시험인증으로 인해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30% 가량 절감돼 국내 기업의 제품 경쟁력 제고와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KTL 직원이 전기차 충전기 시험을 위해 장비를 세팅하고 있다. 사진제공=K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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