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행복을 전달하는 따뜻한 ‘문화 경찰’
[기고]행복을 전달하는 따뜻한 ‘문화 경찰’
  • 경남일보
  • 승인 2022.04.2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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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구 (거창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장)
최근 정부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으로 하향하면서 코로나19 유행이 엔데믹(풍토병)으로 가고 있다고 보고 국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부의 이같은 조치로 국민들은 다가오는 5월에는 각종 문화행사, 어린이날 행사 등 다양하고 풍성한 계절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경찰도 지난해부터 수사권조정, 자치경찰 제도 도입 등 많은 변화를 통해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품격있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22년 경남경찰은 이상률 청장의 문화경찰 원년선포를 계기로 경찰 개개인의 문화적 감수성을 일깨워 도민들과의 소통 강화 등 질 좋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문화경찰로의 변화를 꿈꾸고 있다.

경찰은 국민과 접촉하는 최일선 법집행기관으로써 범죄 등 사회의 궂은일을 다루면서 정신이 피폐해질 수 있어 문화적인 여가활동을 통한 정신적 안정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 스스로가 시 낭송, 예술·문화 활동 참여 등을 통해 문화적 감수성을 향상시키고 문화를 통해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면서 경찰이 행복해질 수 있다. 그 행복의 에너지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행복을 전달할 수 있어야 진정한 경찰로서의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거창경찰서는 직원 개개인의 문화활동, 동아리 활동 등을 적극 장려하고 지원하고 있다. 경찰관의 문화적 소양을 높여 경찰 개개인이 행복해야 군민들에게 따뜻하고 친절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경찰서는 경찰관 중심의 폴밴드, 체육동아리 운영, 청사 내 작품전시회, 각종 행사 및 회의 시 시 낭송 등 자율적인 참여의 문화행사를 통해 문화감수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

경찰은 21세기 문화의 시대에 ‘문화가치’를 치안과 연계하고 군민들과의 문화적 소통을 통해 보다 나은 품격있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해야 된다. 그렇게 함으로써 서로를 신뢰와 존경의 대상으로 생각하며 경찰의 치안업무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강세구 정보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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