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경남연대, 새정부에 “지역 균형발전” 요구
지방분권경남연대, 새정부에 “지역 균형발전” 요구
  • 김순철
  • 승인 2022.05.0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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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청 사천 설치도 의미 있다 평가
경남지역 학계와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지방분권경남연대가 9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와 6·1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지방분권과 지역 균형발전에 적극 동참하고 이를 위한 공약 채택을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 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지방시대를 여는 것을 차기 정부의 핵심국정과제로 채택한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그러나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고 실행과제들을 완성하기 위해 지역과 주민들의 뜻을 담은 실행계획과 더 강력한 추진 의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수위가 차기 정부 균형발전 정책으로 제시한 ‘기회발전특구 프로젝트’의 구체화, 2차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과 초광역권 메가시티 구축사업의 조속한 시행, 경남권 7대 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도민 의견 수렴과 국정과제로 옮길 것을 촉구했다.

또 재정주민투표와 주민발안제, 감사위원 주민직선제 도입과 관련한 구체적인 실행방안 제시, 읍면동 풀뿌리 자치기구 모델 도입 정책 구체화, 주민자치회·주민자치위원회 관변단체 방지 및 주민 중심의 자율적 공공활동 보장, 자치경찰제의 실질적 실현, 지방분권 개헌 로드맵 제시도 요청했다.

윤석열 정부의 항공우주청 설치 공약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이들은 “과학의 집적화 등도 의미가 있지만 과학이 산업화하고 연결되지 못하면 안된다”며 “그래서 경남지역에 항공우주청 설치는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지방분권연대가 9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지방분권과 지역 균형발전에 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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