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호 공원서 책 읽는 하루 보내자
진양호 공원서 책 읽는 하루 보내자
  • 박철홍
  • 승인 2022.05.10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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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건축물 활용 독서카페·소규모 갤러리 내달 완공
진양호공원 내 위치한 노후 건물들이 아름다운 호수 경관을 즐기며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진주시는 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진양호 근린공원 내 보상 완료된 노후 건축물을 활용해 독서카페와 소규모 카페갤러리 조성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새롭게 조성되는 2개의 문화공간은 오는 6월 준공 예정이며, 시범운영을 거쳐 7월에 정식 개관한다. 앞서 시는 50년 정도 된 기존 건축물에 대한 구조안전진단 및 설계를 진행했다.

‘진양호 독서카페(가칭)’로 재탄생할 건축물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2호 진주검무 보유자인 고(故) 성계옥 선생이 경영하기도 한 옛 ‘삼락식당’ 자리이다. 고(故) 아천 최재호 선생, 김상옥 시인 등 진주의 시조 시인들이 시 낭송을 즐겨하던 곳이다. 이후 삼현학원(현 삼현여자중·고등학교) 설립자이며 가곡 ‘석굴암’의 가사를 쓴 최재호 선생이 거처하는 등 진주 문화예술의 뜻깊은 장소이다.

1층 일부는 유족과의 협의로 최재호 선생 기념 및 진주문학 공간으로 조성되며, 나머지 공간에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독서카페를 조성한다. 옥상에는 루프탑 전망 휴게공간을 조성해 책과 함께 진양호반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진양호 소규모 카페갤러리(가칭)’는 옛 선착장 주변 식당과 카페로 활용되다 폐업한 지 오래된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한다. 1층에는 지역예술인의 공연과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소규모 공간을 마련하고 2층은 카페, 옥상은 진양호 전망을 배경으로 야외공연도 가능한 루프탑으로 구성하는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진양호 내 노후 건축물들이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누구나 쉽고 편하게 다양한 문화행사를 접할 수 있는 진양호공원의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진양호 소규모 카페갤러리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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