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UN 지정 첫 ‘세계 식물건강의 날’
12일 UN 지정 첫 ‘세계 식물건강의 날’
  • 강진성
  • 승인 2022.05.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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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건강·검역 중요성 확산 나서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는 올해 제76차 국제연합(이하 UN) 총회에서 매년 5월 12일을 ‘세계 식물건강의 날(International Day of Plant Health)’로 최종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세계 식물건강의 날은 우리나라가 주요 회원국인 식물검역 국제기구 국제식물호보협약(IPPC)이 주도해 지난 3월 최종 결정됐다.

세계 식물건강의 날은 △식량 공급을 위한 식물건강의 중요성 인식 확대 △국가 간 식물병해충 전파 최소화 △식물 건강에 대한 혁신·연구에 대한 투자 촉진 등을 목적으로 제정됐다.

식물은 우리가 먹는 음식의 80%를 차지하며 우리가 숨 쉬는 산소의 98%를 생산한다. 또 공기, 햇볕, 흙, 물, 종자 등의 영향을 받으며 성장한다. 세계적으로 매년 식량작물의 약 40%가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입고 있으며 연간 농산물 무역 손실액은 2200억 달러(유엔식량농업기구(FAO) 자료)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물건강’은 병해충 특히 외래병해충으로부터 식물을 보호하여 피해를 예방하는 개념이다. 전 세계는 국제무역과 해외여행 등 다양한 경로로 해외 식물병해충이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다.

우리나라는 매년 소나무재선충과 화상병 등 병해충 피해를 겪고 있다.

홍성진 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은 “세계 식물건강의 날 기념 우표 발행, 각종 홍보 행사 등을 통해 식물 건강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릴 계획이다”며 “검역본부를 중심으로 국가기관, 지자체 및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외래병해충 유입 방지를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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