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야 마산회원구청장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소통행정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그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키다리 아저씨로 깜짝 변신하는 등 소통과 나눔의 눈높이 행정에 앞장서고 있다.
마산회원구는 관내 65세 이상 교육을 희망하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어르신 디지털 배움터-키오스크 활용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키오스크 교육은 어르신들이 일상생활 중 무인 기기를 잘 이용하여 생활의 편의를 더하고, 세대간 디지털 이용 격차를 줄여 소외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산회원구 특수시책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마산회원구 노인장애인 담당 직원들이 강사로 나서 매월 1회 키오스크 기기가 설치된 장소에 어르신들을 모시고 키오스크 기기 사용 방법을 설명한 후 어르신들이 직접 기기를 다뤄 보는 현장실습 순으로 진행된다. 1월부터 4월까지 총 4개 동에서 40명의 어르신들이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무인 카페 음료·음식 주문 및 결제’, ‘도서 전자대출 및 반납, 전자신문 읽기 교육’에 참여했다. 5월부터 양덕2동을 시작으로 읍·동을 순회하며 8회의 키오스크 교육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 저소득층 아동 100명에게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집콕키트(내방꾸미기 인테리어 조립키트, 드림캐쳐 만들기)를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전달했고,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완화에 따라 5월 말 구산면에 위치한 마산로봇랜드에서 저소득 아동에게 다양한 놀이기구 체험 및 로봇전시관 관람을 통해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지난3월 경로당 개방을 앞두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경로당 분회장과 현장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대한노인회 창원시마산지회 마산회원구 소속 경로당 분회장들과 만나 어르신들의 복지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으며, 생활 방역 안내 등 안전을 강조하며, 힘든 시기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힘써주시는 분회장님들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드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