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신용등급 ‘BBB+→A’ 상향
현대로템, 신용등급 ‘BBB+→A’ 상향
  • 황용인
  • 승인 2022.05.16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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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투명경영 활동의 성과를 기반으로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 받았다.

현대로템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 NICE신용평가(이하 나신평)로부터 신용등급을 기존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모두 상향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이후 약 2년만의 신용등급 상향이다.

한기평은 신용등급 상향의 근거로 우선 현대로템이 2020년 이후 매출 증가 추세 및 영업 흑자구조가 유지되는 등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0년 1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9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나신평은 철도, 방산, 플랜트 등 현대로템의 다변화된 사업구조를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를 기반으로 현대로템이 저수익 사업을 피하는 가운데 매출 성장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 고수익 실적 확대 등을 통해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신평 역시 현대로템의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는 철도부문 수주 프로젝트의 양산이 본격화함으로써 재무안전성을 확보할 것이란 판단이다.

실제 현대로템은 과거 2015년부터 2019년까지는 연평균 6조 9000여억원의 수주잔고와 누적 세전손실 1조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 1분기 기준 현대로템의 수주잔고는 약 10조원에 달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우호적인 업황이 지속될 시 향후 추가적인 신용등급 향상까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투명경영 활동을 통해 경영의 안전성과 연속성을 확보하는 등 시장에서 계속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현대로템이 생산하고 있는 대표적인 생산품인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현대로템 수소전기트램, K2전차와 수소추출기 공장 ‘H2설비조립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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