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국가정원 착수보고회 19일 개최
한·아세안 국가정원 착수보고회 19일 개최
  • 이웅재
  • 승인 2022.05.1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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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성 조사·기본구상용역 수행자 ㈜한국종합기술 선정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 사업 수행자가 선정돼 19일 정부 대전청사에서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착수보고회에는 산림청 산림복지국장 등 7명, 경남도 산림휴양과장, 거제시 산림녹지과장 등 4명, 자문위원 7명 등 3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용역은 한·아세안 국가 간 우호증진 및 협력관계 강화와 국내 정원 산업 육성,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이 필요한 시점에서 향후 사업추진을 위한 기초단계로 거제시가 제시한 후보지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사업수행자로 선정된 ㈜한국종합기술은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240일간 국가정원 기본 구상, 입지선정, 개발 계획, 타당성 분석, 사업집행계획 등을 추진하게 된다.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열대우림 등 아세안 국가의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열대식물을 전시할 계획으로 소요예산이 2000억 이상 투입된다.

타 지역 국가정원의 생산유발 효과(2018~2019)는 태화강국가정원이 연간 방문객 110만 명에 1661억원, 순천만국가정원은 연간 방문객 611만명에 4100억원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아세안권 외국인, 다문화가족 등이 찾는 명소가 되고 남부내륙철도 개통으로 인한 수도권, 거가대교를 통한 부산권 연계로 연간 방문객 1000만 명, 7000억 이상의 생산유발효과가 예상된다.

이와 관련 경남도와 산림청은 지난 2월 한-아세안 국가 정원 등 정원 조성·관리, 정원문화·산업의 확대·발전을 위한 협력, 경상남도와 거제지역 정원 도시로의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가진 바 있다.

윤동준 산림휴양과장은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은 한·아세안지역 문화교류 선도 역할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거제지역 뿐만 아니라 경남 지역 전체 경제생산성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며, “우리나라 정원문화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2022년부터 2030년까지 9년간 조성계획이다. 6억 3000만명의 인구를 가진 동남아시아 10개국(부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기포르, 태국, 베트남) 국가연합인 아세안과 우리나라가 경제 및 사회·문화분야 협력증진을 위해 함께 만든 국제기구인 한·아세안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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