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후보에게 듣는다] 진보당 전옥희 후보
[청년 후보에게 듣는다] 진보당 전옥희 후보
  • 정희성
  • 승인 2022.05.19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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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치 통해 평등한 세상 만들겠다”

진주시의원 가선거구에 출마하는 진보당 전옥희(39) 후보는 부산 출신으로, 경상국립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시절 가정폭력전문 상담원 교육을 들으며 여성폭력 현실에 분노했고 이를 계기로 여성운동에 뛰어들었다. 졸업 후 부산여성의전화 상담 자원봉사·상담가로 활동했다. 전옥희 후보는 결혼 후 진주로 이사를 했고 진주에서도 계속 여성회 활동을 이어갔다.

 

노동자·여성·장애인·성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와 함께 정치 하겠다”



전 후보는 “2014년부터 진주여성회 활동을 시작했다. 엄마가 된 후 저도 육아와 일을 함께 하는 여성들의 어려움을 소통하고, 공감했다. 성평등, 성교육 강사로 활동하면서 진주여성회 성교육강사단을 양성해 진주지역의 성평등교육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노동자, 농민을 포함해 그 누구이든 사람들이 어려운 일을 경험하고 힘들 때 함께 서 있는 정당은 진보당이었다. 언제나 약자의 편에서 차별을 철폐하고 평등을 지향하는 진보당은 제가 살아가는 가치와 같기에 함께 하고 있다”며 “우리의 생활은 언제나 정치와 연결되어 있다. 학교 무상급식이 일상이 되었듯이 정치는 더 나은 세상으로 진보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진보정치 실현으로 평화롭고 평등한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기에 정치활동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전 후보는 “지난 촛불 혁명 이후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지방자치를 기대했지만 결과는 그렇지 못했다. 노동자, 농민, 여성, 장애인, 성소수자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소리를 낼 수 있는 정치인이 절실하다. 이들과 언제나 함께 하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어 “시의원이 된다면 시민의 이야기를 끝까지 경청하는 정치인, 끝까지 듣고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전 후보는 공약으로 △돌봄노동이 존중되는 사회 △청년 월세지원 기간확대 △청소년 무상버스 △문화가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그는 “거대 양당이 담지 못하는 목소리가 있다.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시의원이 되겠다. 여성운동과 진보운동의 다양한 실무경력으로 지금 당장 일할 수 있는 젊은 일꾼을 뽑아 달라”고 호소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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