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준 의원 “노동자·시민과 상의 없는 대우조선 매각 없다”
서일준 의원 “노동자·시민과 상의 없는 대우조선 매각 없다”
  • 배창일
  • 승인 2022.05.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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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일준(거제) 의원이 노동자, 거제시민과 상의 없는 대우조선해양 매각 시도는 용납 할 수 없다고 다시 한 번 못 박았다.

서 의원은 19일 “최근 한 언론을 통해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분리매각과 해외매각을 검토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와 지역사회가 우려하고 있다”며 “노동자, 시민과 상의 없이 이뤄지는 일방적이고 명분 없는 일체의 매각 시도에 대해 반대하며, 결코 이를 용납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대우조선의 근본적 정상화를 위해 주인 찾기가 필요하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을 사람은 없다”면서도 “대우조선을 인수하려면 해외 경쟁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해외 매각이 대안이고, 매각이 어려우므로 분할매각을 고민해야 한다는 단순 논리는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시는 정부의 산업 구조조정이 조선산업 생태계 몰락의 단초가 돼서는 안 된다”면서 “시기적으로 필요성이 인정될 때, 타당한 계획에 따라 공정과 정의의 원칙하에 노동자와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투명한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우조선 매각은 경영 정상화,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발전,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세 가지 뚜렷한 목적과 명분이 반드시 함께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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