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에게 듣는다] ‘창원 의창 보선’ 김지수 더불어민주당 후보
[후보에게 듣는다] ‘창원 의창 보선’ 김지수 더불어민주당 후보
  • 이은수
  • 승인 2022.05.19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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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창사람과 철새 정치인 대결”
경남 최초 여성 국회의원 탄생 앞두고
“지역이 키운 일꾼 뽑아달라” 지지 호소


6.1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창원의창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여성 대 여성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남 최초의 여성 국회의원 탄생 기대감이 높다. 도의회 의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김지수 후보는 지역 실정을 잘 아는 지역 정치인, 고장에서 키운 일꾼을 뽑아야 창원특례시 중심 의창 발전을 담보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는.

▲지나온 수십년 동안 침체돼온 의창구가 새 인물을 통해 재도약을 시작할 것인지, 아니면 하락할 것인지 가늠할 수 있는 선거다. 침체의 길을 걸었던 이유는 지역의 돈과 인재, 일자리를 모두 흡수하는 수도권 팽창을 막지 못했기 때문이다. 청년일자리는 수도권에 몰려 있고, 지역에서 청년들은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또 의창구 주민여러분의 자존심도 걸려있다. 이번 선거는 의창구와 함께 호흡하고 성장해온 의창사람 김지수와 선거를 찾아 날아든 철새정치인의 대결이다.

-의창구 당면과제 및 해법은.

▲의창구는 창원의 중심지역이다. 그러나 성산구에 비해 지역의 공간가치가 저평가돼 있어 가치를 끌어올려야 한다. 지리적으로도 100만 인구의 통합창원특례시 중심이라는 점에서 타지역에 비해 월등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수소트램 건설로 의창구를 인구 100만 도시인 통합창원시의 중심지로 발돋움시키겠다. 대산면 제동지구사업과 북면지역 중학교 신설, 동읍과 대산면, 북면의 주민들을 위한 문화관광복합시설, 도시지역의 재건축이 어려운 오래된 아파트 리모델링 활성화 사업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

-단독주택지 규제 개선은.

▲단독주택지역 규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 오랫동안 창원시 외곽지역에 신도시가 건설되면서 기존의 단독주택지역은 침체되고 인구가 감소하면서 주민들을 위한 필수적인 도시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았고 주민편의를 위한 규제개선도 이뤄지지 않았다. 예로 10년전 의창구에서 태어난 아이들 숫자가 2259명, 지난해는 1377명으로 890명이 줄었다. 이런 상황이면 단독주택지역 삶의 질은 점점 더 나빠지고 악순환의 덫에 빠지게 된다.

도의원으로 일하면서 단독주택지역 규제 개선 문제를 주민대책위와 함께 꾸준히 창원시와 협의해 왔다. 단독주택지역의 낡은 도시계획, 이제 바꿔야 한다.

-일자리 창출 및 기업유치는.

▲일자리를 되찾는 일, 기업유치에 사활을 걸겠다. 지난해 경남을 포함해 영남권에서 수도권으로 순유출된 인구가 5만 1000명이었다. 청년이 원하는 안전한 일자리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창원시와 의창구의 미래는 없다.

대기업은 지역에서 찾아보기 어렵고 의창구 주민들과 시민들께 일자리를 공급하던 창원국가산업단지는 낡고 노후화되고 있다. 수도권 기업의 지역 이전을 촉진하는 세제 혜택, 지역주민의 일자리와 경제를 지켜온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을 강화하겠다. 지역이 살아야 대한민국도 산다. 의창구 주민의 일자리를 안전하게 지킬수 있도록, 수소경제 전환과 친환경 그린산단, 스마트산단으로 조속히 전환시키겠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선거사무실에서 유권자들과 소통하고 있는 김지수 후보.
김지수 후보.
김지수 후보의 출근길 거리 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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