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꽃이 있어 더 아름다운 ‘봄봄봄’
[시민기자]꽃이 있어 더 아름다운 ‘봄봄봄’
  • 경남일보
  • 승인 2022.05.2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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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곳곳 꽃 축제 열려
초록빛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따스한 햇살이 너무나 눈이 부셔 눈을 제대로 뜰 수가 없다. 이른 아침 뿌연 안갯속으로 피어오르는 아름다운 꽃들과의 만나는 시간은 온종일 즐거운 마음을 갖게 해 준다.

신록의 계절 경남 도내 곳곳에는 꽃 축제가 한창이다. 그동안 코로나19로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은 피해 왔지만, 올해 봄에 방역 지침이 완화돼 꽃 축제장에는 예전처럼 꽃구경 나온 분들이 많이 보인다. 꽃 축제장은 어김없이 가족, 연인, 친구 등이 함께 찾아 서로가 모델이 되거나 사진 작가가 된다. 하동군 북촌에서는 축구장 29배의 면적에 빨강과 분홍의 꽃양귀비 1억 송이와 노란 자색, 보라 유채, 안개꽃 등 5색 꽃밭을 조성해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꽃양귀비 축제가 열려 많은 관광객들이 찾았다. 하동 케이블카와 레일바이크, 집와이어를 타고 영수증을 가져오면 지역 농산물을 할인하는 판매 행사도 열었다.

이에 앞서 함안군도 지난 7일부터 법수면 악양 남강 변에 꽃양귀비와 안개꽃, 수레국화 등 5종의 꽃이 활짝 피어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29일까지 함안 수박과 멜론 등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할인 행사도 함께 열리고 있으며, 의령군도 지난 21일부터 화정면 나루마을 둑길 양변에 재배한 꽃양귀비 길 약 3.3㎞ 구간에 양귀비 축제를 열어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도 개설해 운영 중이다. 밀양시 초동면 낙동강 변 초동 연가 길에서도 20일부터 22일까지 꽃양귀비 축제를 열어 통기타 페스티벌과 정기 버스킹 공연, 프리 페스타, 추억의 전통 놀이 체험, 새터 가을굿 등의 행사가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과 함께 열렸다. 지난 21일에는 15개 팀이 참여하는 전국 통기타 페스티벌이 열려 출연자는 물론 그 가족, 관광객들에게 예쁜 꽃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꽃 축제가 펼쳐졌다.

창원시 성산구 가음정동에 있는 장미 공원에도 특별한 축제는 열지 않지만, 도심 속에 위치해 1만여 주의 장미가 빨강, 노랑, 분홍 등 저마다 색깔과 모양으로 자태를 뽐내면서 활짝 피어 시민들이 찾고 있으며, 밀양시 삼문동 밀양강 둔치 5500여 ㎡에 조성된 장미공원에도 지금 사계 장미를 비롯한 17종의 장미가 8월 말까지 시민들의 아름다움을 전하게 된다. 김해에서도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대동면 생태체육공원 일원에서 제7회 김해 꽃 축제를 열어 3만 3000㎡에 만개한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단지를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플라워 마켓을 열어 꽃 판매와 체험행사 등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도왔다.

꽃이 우리 인간에게 나눠줄 수 있는 가장 큰 효과는 시각적 즐거움을 들 수 있지만, 사실 미각, 후각, 청각, 정신적인 면 등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고 하겠다. 오래전부터 꽃은 동서양에서 질병 치료에 이용되어 왔으며, 미국과 유럽을 비롯해 우리나라까지 대체요법 중의 하나인 원예치료의 한 방법으로 환자에게 꽃이나 나무를 기르게 해 몸을 운동시키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이용되고 있다. 우리 인간에게 꽃은 바라만 봐도 뇌가 안정적으로 변하고, 좋은 향기를 맡으면 심신의 스트레스가 풀리고, 에너지가 충전된다는 연구결과는 이미 꽤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아름다운 꽃들이 많이 피는 계절에 여러분들도 꽃 감상 많이 하시고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 가져봤으면 한다.

오늘은 퇴근길에 꼭 화원에 들러 꽃 한 묶음 사서 집으로 가야겠다.

김해록 시민기자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함안군 법수면 악양 남강 변의 꽃 양귀비 축제 현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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