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권농일 기념 손모내기와 드론직파…농업기술원 시연행사
옛 권농일 기념 손모내기와 드론직파…농업기술원 시연행사
  • 강진성
  • 승인 2022.05.24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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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옛 권농일(勸農日)을 기념해 농업과 노동력의 중요성 인식을 위한 손모내기 체험 및 쌀 생산비 절감을 위한 드론직파 시연 행사를 24일 가졌다.

권농일은 농업신 신농(神農)과 후직(后稷)에게 풍년을 기원하며 드리던 국가 제례의식인 선농제(先農祭)에서 기원했다. 농본 국가로서 농민의 노고를 위로하고 증산 의욕을 높이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광복 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권농일은 광복 직후 모든 곡식의 종자를 선택하는 날인 음력 2월 1일이었으나 일손이 부족한 농촌 모내기 지원을 위한 6월 15일로 변경됐다. 이후 농사 절기가 빨라짐에 따라 5월 넷째주 화요일로 지정되어 이어져 오던 권농일은 지난 1996년,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이 제정되면서 현재는 거의 흔적만 전해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시험연구농장에서 개최한 권농일 행사는 농업기술원 본원 직원 20여 명이 손모내기 체험을 가졌다. 이어 이병한 작물연구과 연구사가 드론 직파를 시연했다.

정재민 도농업기술원장은 “오늘 행사를 통하여 최근 기후변화와 식량안보 위기에서 농업의 중요성과 노동의 가치를 인식하고 미래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생각하는 계기로 만들자”고 말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24일 오전 진주시 초전동 경남도농업기술원 시험연구농장에서 직원들이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손모내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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