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현장 경남도지사] 경남 구석구석 발품팔아 ‘한 표’ 호소
[유세현장 경남도지사] 경남 구석구석 발품팔아 ‘한 표’ 호소
  • 김순철
  • 승인 2022.05.2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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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문석 “민주당 실수 많았다…앞으로 잘하겠다”
박완수 “도민이 진정한 주인 되는 경남 만들 것”
여영국 “기울어진 운동장 견제 할 유일한 후보”
6·1지방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마지막 주말과 휴일 여야 경남도지사 후보들이 총력전을 전개했다.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는 29일 창원 상남시장을 찾아 “더불어민주당 지방 권력의 심판과 추락한 경남의 위상 향상, 340만 도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경남을 만드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새벽에는 마산역 앞 번개시장과 신마산 번개시장을 방문,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28일 의령 지역 유세에서 박 후보는 “부림일반산단 조성, 국립 국어사전박물관 건립, 도로, 체육, 문화시설 건립 등 할 일이 많다”면서 “도지사가 된다면 군수, 군의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달라진 의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합천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남부내륙 중심도시 건설산업 추진, 운석 충돌구 세계지질테마공원 등 공약을 밝히고 “합천의 실질적인 발전을 이뤄낼 수 있다”며 “남부내륙철도와 달빛철도가 만들어지면 합천이 역세권과 환승역 개발로 사통발달의 교통의 중심지가 될 날이 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는 이날 김해 한림술뫼파크골프장 아침 인사에 이어 밀양 삼랑진 송지시장에서 유세를 펼쳤다. 양 후보는 또 김해 진영전통시장을 방문, 상인 및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양 후보는 통영시 광도면 죽림민원실에서 사전투표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실수도 많았지만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잘 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28일에는 합천 진해지역을 차례대로 방문하며 막판 유세활동에 몰입했다. 이날은 서울 노원구 을 국회의원인 우원식 후원회장도 유세 활동을 함께하며 군민들에게 양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기태 합천군수 후보가 합류한 합천 왕후시장 유세에서는 김 후보의 선거운동도 도왔다. 특히 그는 일본 원전 오염수, CP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문제에 대해 “이 협정은 합천군민의 생명이 위기에 직면하는 것”이라며 “상황이 이런데도 윤석열 정부는 대책을 세우지 않고 방관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양 후보는 이어 진해 경화시장을 찾아 시장상인들과 시민들에게 한표를 호소했다.

여영국 정의당 경남도지사 후보는 이날 상남시장 유세를 통해 양 당 정치를 해소하고 기울어진 운동장을 견제할 유일한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는 노창섭 경남도의원 후보를 비롯해 이소정 창원시의원 후보, 김경옥 창원시 비례후보와 함께 집중 유세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여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치를 하고 싶어하는 많은 정치지망생들이 1번, 2번 양당 대결 구도의 격화로 출마를 포기했다”며 “대한민국 정치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제대로 견제할 정의당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8일에는 김해 장유 팔판장 유세에서도 이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통일한국당 최진석 후보는 지난 28일 창원 상남시장과 가음정시장, 도계시장에서 유세를 한 뒤 오후에는 소계시장과 합성동시장, 어시장을 돌며 자신의 공약을 어필하며 4번 타지임을 부각시켰다. 최 후보는 김해, 장유와 양산, 밀양을 돌며 강행군 중이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시사 후보가 밀양 삼랑진 송지시장을 찾아 유권자와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제공=양문석 캠프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가 마산옆 번개시장을 찾은 유권자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박완수 캠프
여영국 정의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김해 장유 팔판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영국 캠프
통일한국당 최진석 경남도지사 후보가 동마산시장에서 상인에게 명함을 건네주고 있다. 사진제공=최진석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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