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김상권 교육감 후보측이 박종훈 교육감 후보의 가족 여행업체 밀어주기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해당 업체는 허위사실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경남일보 30일자 2면 보도)
해당 업체의 김종민 대표는 30일 낸 입장문에서 “김 후보측에서 주장하는 모든 내용들은 단언컨대 거짓”이라면서 “박종훈 교육감과 동서라는 이유로 불필요한 오해를 받을까봐 교육감이 된 후에는 오히려 경남지역 학교를 상대로 한 영업 활동에 스스로 소극적일 수 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김 후보측은 2019년 양산 모 고등학교 현장학습 11억 237만 7700원을 수주했다고 밝혔지만 저희 회사에서 확인한 결과 10억에 가까운 차이가 난다면서 그렇다면 17억 운운하는 의혹 제기는 처음부터 틀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무엇보다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사업 대부분은 학교가 조달청(나라장터)를 통해 진행하며 그들이 제기하는 의혹처럼 교육청이나 교육감이 관여할 여지도 이유도 없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박종훈 후보의 동서라는 이유만으로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해 저와 가족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시켰다”면서 “김 후보측의 거짓 주장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후보측은 지난 29일 박종훈 후보의 교육감 재직 8년 동안 처제가 운영하는 특정 여행업체 밀어주기 의혹을 제기하며 해명을 요구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해당 업체의 김종민 대표는 30일 낸 입장문에서 “김 후보측에서 주장하는 모든 내용들은 단언컨대 거짓”이라면서 “박종훈 교육감과 동서라는 이유로 불필요한 오해를 받을까봐 교육감이 된 후에는 오히려 경남지역 학교를 상대로 한 영업 활동에 스스로 소극적일 수 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김 후보측은 2019년 양산 모 고등학교 현장학습 11억 237만 7700원을 수주했다고 밝혔지만 저희 회사에서 확인한 결과 10억에 가까운 차이가 난다면서 그렇다면 17억 운운하는 의혹 제기는 처음부터 틀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 후보측은 지난 29일 박종훈 후보의 교육감 재직 8년 동안 처제가 운영하는 특정 여행업체 밀어주기 의혹을 제기하며 해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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