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미래먹거리, 항노화바이오산업에서 찾자[2]
서부경남 미래먹거리, 항노화바이오산업에서 찾자[2]
  • 이웅재
  • 승인 2022.05.31 20:1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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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부경남 항노화바이오산업 육성 필요성
2. 그린바이오벤차캠퍼스 조성
3. 식의약 소재 표준화센터 건립
4. 경남디지털마케팅센터 건립
5. 식품바이오클러스트 전문가에게 듣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030년 전후로 바이오경제 시대의 도래를 전망하는 가운데 바이오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하다.

바이오산업은 산업 영역에 따라 레드바이오(질병 예방·치료 등의 의약바이오), 화이트바이오(환경오염·에너지 고갈 문제 해결 등의 산업바이오), 그린바이오(식량부족 해결 등의 농업바이오)로 구분된다.

바이오 기술은 인구 고령화 및 만성질환 증대, 식량부족과 화석연료 고갈 및 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위협받는 인류 생존을 해결할 수 있을 미래핵심 전략산업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부경남항노화바이오벨트’에 이어 기획보도 하는 ‘그린바이오’는 우리나라는 물론 경남지역 전체의 차세대 녹색혁명을 가져올 유망한 기술 산업이다.

 
경남도 그린바이오 벨트
◇미래는 그린바이오 경제 사회

오늘날 정보통신기술과 생명공학기술(IT-BT)의 비약적인 발달과 함께 (농)생명자원의 고부가가치 창출 확대가 가능한 그린바이오산업이 세계적 신성장산업으로 대두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농생명자원의 가치 재해석과 중요성이 부각 되고 농업 분야가 바이오 기술 중심의 응용 분야로 흘러갈 전망이며, 2030년부터 그린바이오 경제 사회의 전격 전개로 농업 경제의 새로운 성장 기회가 도래할 것으로 미래학자들은 예견하고 있다.

그린바이오는 미생물, 식물, 동물, 곤충 등 다양한 생명자원을 활용하는 농업, 임업, 축산업, 수산업 1차 산업에 생명공학의 첨단기술을 접목해 고부가가치의 기능성 소재,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발효식품, 병해충 저항성 농작물, 미생물농약·비료 및 가축의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개발을 통해 미래 식량부족 해결 및 빈곤문제 해결의 궁극적인 목표의 핵심 요소로서 주목받고 있다.

국내 바이오기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 부족으로 해외 바이오 분야 대기업들에 비해 경쟁력이 낮은 수준이다.

최근 정부는 국내 그린바이오시장을 2019년 기준 4조 5000억원에서 2030년까지 12조 3000억원 산업 규모로 성장시키기로 하고, ①마이크로바이옴, ②대체식품·메디푸드, ③종자산업, ④동물용의약품, ⑤기타 생명소재(곤충, 해양, 산림) 등 5대 유망산업 분야를 지정해 중점 육성키로 했다.

 
진주 바이오 클러스트


◇진주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지로 최적

정부가 생명공학(BT)·정보기술(IT),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을 융합해 그린바이오산업을 새로운 혁신성장 산업으로 육성코자 추진하는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공모에 전북 익산과 강원도 평창, 경북 포항 등 3곳의 지자체가 선정됐다.

서부경남권 진주시도 첨단과학기술과 농생명 산업을 융합한 경남형 특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에 최적지로서 지리적 이점은 물론이고 과학기술·기업집적·인적자원 그리고 지원정책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인프라가 익산·평창·포항 등 이미 선정된 지자체에 못지 않다.

서부경남권은 진주시가 신선농산물 수출 1위로 특히 전국수출딸기물량 80%를 차지하고, 산청군 지리산 약용자원, 하동군 녹차, 남해군 마늘과 유자 및 시금치, 함양군은 산양삼, 거창군은 산양삼, 오미자, 사과 등 생산 최적지로 지역의 특화작물이 자라기 딱 좋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고 있으며,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기관이 집적되어 있다. 특히 경상국립대학교는 올해 그린바이오산업분야 전문인력 양성학과를 신설해 40여명의 석·박사를 배출할 계획이다. 유관 사업으로도 경남항노화 메디컬 육성사업,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 항노화바이오소재 세포공장 연구센터, 스마트팜 연구센터, 감염병 특화 개방형 실험실을 추진하는 등 인력양성(창업)에서 성장단계까지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다.

서부경남권의 산업적 측면으로도 생산, 연구, 인력, 창업, 기업, 네트워킹 및 지역육성의지 등 인프라가 우수하고 서부경남공동발전 신사업 창출을 위해서 지역 생태계 기반 그린바이오 산업에 대한 지자체간 연계육성 의지도 강하다. 경남도는 이미 항노화바이오(메디컬)산업 육성 정책을 통해 서부경남권(진주, 산청, 함양, 거창, 남해, 하동)의 한방항노화바이오 산업을 지역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 연계 추진은 서부경남의 미래먹거리 미래일자리 창출이라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자체의 강력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의지, 진주 바이오산업 육성 조례 제정

진주시가 건의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 지역공약 국정과제로 채택된 ①서부경남 항노화 Bio-Belt 구축, ②식의약 기능성소재 표준화센터 설립, ③경남 디지털마케팅 지원센터 설립 등은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과 연계 가능하다.

특히 진주시는 제2바이오전용단지조성(마이크로바이옴 특화단지), 바이오기업 유치를 위한 아파트형공장 설립(진주 바이오산업 지식산업센터), 진주시 항노화바이오 및 마이크로바이옴 육성사업, 진주시 바이오스타기업육성사업, 진주시 바이오산업 육성 조례 제정 등 전방위적 지원정책 방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와 진주시가 정부가 주도하는 2022년 신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 공모에 4번째 지자체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산업생태계 구축과 유망벤처발굴·유치,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 정책과 지원 기반을 더욱 다져야 한다.

경남권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공모에 따르면 경남도와 진주시는 약 261억원의 사업비로 진주시 문산읍 소재 (재)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내 부지에 ‘경남권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총부지 1만 1750㎡에 연건축면적 3000㎡,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입주공간과 연구지원시설, 운영지원실, 공용지원실을 갖출 계획이다. 부대시설로 8750㎡의 주차장과 체육시설 등이 있다.

경남형(진주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가 조성되면 그린바이오산업 선도거점으로 유망바이오기업 약 130개사 이상 집적화를 통해 고용창출 2500명 이상, 5000억 이상 매출 발생이라는 바이오경제의 새로운 성장 기회의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예상도


◇미래 경남 차세대 녹색혁명, 그린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도약

‘그린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연구개발 동향과 기술개발 전략(2022)’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오산업은 글로벌 시장 규모가 우리나라 3대 수출산업(반도체, 자동차, 화학제품) 보다 크며 고용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미래 성장 신산업으로 여겨지고 있다. 바이오산업은 연구개발에 장기간·고비용이 수반되는 R&D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시장과 사회 환경을 고려한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투자가 중요하다. 사회를 변화시킬 잠재성이 매우 큰 지식과 기술 분야로 정부는 물론 지방 자치단체도 바이오경제 시대의 도래에 대한 대응이 시급하다.

경남도와 진주시는 ‘미래 경남 차세대 녹색혁명, 2030 그린바이오 지역 산업경제 1위 달성’이라는 도전적 목표를 세우고 광범위한 바이오 지원정책 및 전략을 수립, 지역 중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일자리 창출 등 기존의 분산적인 바이오산업 시장의 한계를 무너뜨릴 혁신적이고 융합적인 그린바이오 생태계 기반 조성에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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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22-06-02 10: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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