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당선인 ‘도지사직 인수팀’ 구성
박완수 당선인 ‘도지사직 인수팀’ 구성
  • 김순철
  • 승인 2022.06.07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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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확실하게 인수팀’ 명명
5개 분과 위원 10명·공무원 15명
팀장은 정시식 시민주권연합대표
부울경 메가시티에는 신중 모드
박완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이 7일 도지사직 인수팀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박 당선인은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팀은 앞으로 도정을 운영하면서 340만 도민이 주인이 되는 도정을 위해 정책 방향을 잡을 것”이라며 “조직 혁신을 통한 일하는 도정, 도민 모두가 골고루 잘사는 지역 균형발전,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방안들을 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위 명칭은 경남도정을 확실하게 챙기겠다는 다짐의 뜻으로 ‘시작부터 확실하게 인수팀’으로 명명했다.

박 당선인은 “그동안 도정의 공백이 길었기 때문에 하루빨리 도정을 추스르는 것이 도민의 걱정을 덜어드리는 길”이라며 “인수팀은 이를 위해 분야별 덕망과 학식을 갖춘 전문가들과 실무에 밝은 공무원을 위주로 간소하지만 내실 있는 인수팀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인수팀 구성은 기획조정, 산업경제, 건설안전, 문화복지, 농해양환경 5개 분과다.

인수팀장에는 정시식 경남 시민주권연합 대표가 맡는다.

정 대표의 발탁 배경에 대해 박 당선인은 “선거과정에서 내편 네편 구분하지 않고 340만 도민의 도지사가 되겠다고 했다”며 “앞으로도 경남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누구의 의견이라도 존중하고 도정에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기획조정분과는 정시식 대표가 겸직하고, 국회의장비서실 정책비서관을 지낸 이영일 박완수 의원실 전 보좌관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산업경제분과는 경남연구원 연구기획실장을 역임한 송부용 박사와 국제물류 및 항만을 전공한 정현미씨가 맡는다.

건설안전분과에는 경상대 도시공학과 문태현 교수, 도시설계 전문가인 윤영심 경상대 도시공학과 겸임 부교수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문화복지분과는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장을 역임한 정연희 전 의원과 경남대 사회복지학과 하춘광 교수가 위원으로 활동한다.

농해양환경분과는 환경계획 전문가인 박경훈 창원대 기획처장과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인 채동렬 박사가 맡았다.

인수팀은 앞으로 민선 8기 도정 방향을 설정하고, 분야별 핵심 시책 발굴, 도정이 가장 시급히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선별하게 된다.

박 당선인은 부울경 메가시티 등 지역 현안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 내용이나 도민과 각 지자체 의견 등을 충분히 수렴해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최근 박형준 부산시장과 사석에서 만나 부울경 시·도지사가 모여 각자 입장을 정리하고 논의하자는데 합의했다”고 기존의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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