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경남도의회 전반기 의장 누가될까
제12대 경남도의회 전반기 의장 누가될까
  • 김순철
  • 승인 2022.06.07 1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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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 김진부 의원 유리한 고지
3선 예상원 의원 대항마 거론
국힘 의장·부의장 독식 전망
오는 7월 5일 개원하는 제12대 경남도의회 전반기 의장이 누가 될지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12대 도의회 의장단 선출은 의장·부의장은 오는 7월 1일과 2일에 후보등록하고, 7월 5일 첫 개회하는 본회의에서 선출한다. 7개 상임위원장은 7월 1일~3일에 후보등록한 뒤 6일 뽑는다. 각각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득표해야 당선된다.

6·1지방선거에서 제12대 경남도의회는 국민의힘 60석, 더불어민주당 4석으로 구성됐다. 전체 의원수 10분의 1 이상의 당선인을 배출하는 정당에만 원내 교섭단체 구성 자격을 부여한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4명밖에 당선인을 배출 못해 최소 6명이 돼야 하는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없어 국민의힘이 의장과 1, 2부의장을 독식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다선 위주로 의장단이 구성된 것을 감안하면 의장단 후보군은 대략 3~4명선으로 압축된다, 당선자를 선수별로 보면 4선 1명, 3선 3명, 재선 15명, 초선 45명이다. 4선은 국민의힘 김진부(진주5) 도의원이다. 3선은 국민의힘 예상원(밀양2)·최학범(김해1) 도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류경완(남해) 도의원이다

최학범 당선인은 3선이지만 9대, 10대 도의원을 지냈으나 11대에서 낙선한 뒤 이번에 재입성했다. 더불어민주당 류경완 의원(남해)은 3선이긴 하나 10대에는 보궐선거에서 당선되고 11대에서 당선된 뒤 이번 12대에 또 입성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원 구성에 실패함으로써 후보군에서 멀어졌다는 관측이다.

김진부 의원(진주5)은 진주시의회 의장에 이어 제8대 경남도의회 의원에 입성하고 9대 때 미래연합 후보로 출마, 낙선했다. 그 뒤 현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뒤 10대와 11대를 거쳐 이번 12대까지 내리 3번을 당선했다. 도의회 내부에서는 제11대 전반기 부의장 선거를 둘러싸고 국민의힘이 내홍을 겪은 경험에 비춰볼 때 선수가 가장 중요한 당선 기준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최다선 의원인 김진부 의원이 전반기 도의회 의장에 가장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보고 있다.

김 의원의 대항마로 3선의 예상원 의원(밀양2)이 거론되고 있다.

제4대 밀양시의회 의원을 경험한 뒤 제10대 후반기 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을 거쳐 11대와 이번에 당선됨에 따라 유력한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전반기 부의장에 선출되면 후반기 의장에 출마하지 않는 관례에 비춰볼 때 위상이 높아진 원내대표에 출마할지, 아니면 전반기 의장에 도전할지 그의 거취가 주목된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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