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2022년 ‘선도연구센터’ 선정
경상국립대, 2022년 ‘선도연구센터’ 선정
  • 강민중
  • 승인 2022.06.08 17: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물 생체리듬 연구센터 7년간 116억 지원
생체시계 분야 5대 과학적 난제 해결 목표
경상국립대학교는 농업생명과학대학 환경생명화학과 김외연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선도연구센터사업(Science Research Center 이하 SRC)’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경상국립대 ‘식물 생체리듬 연구센터(Plant Biological Rhythm Research Center 이하 PBRRC)’에 따르면 SRC 사업은 차세대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하고 젊은 연구자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지향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의 평가 요소는 우수한 이학 분야의 연구그룹 육성을 통해 새로운 학문적 이론 형성과 과학적 난제 해결 등 국가 기초연구 역량 강화에 높은 비중을 두고 있다.

경상국립대 PBRRC는 이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2029년 2월까지 7년간(4+3) 정부출연금 105억3000만원과 지자체(경남도, 진주시) 및 경상국립대의 대응자금을 포함해 모두 116억 5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경상국립대가 주관하고, 연구책임자는 김외연 교수다. 이와함께 경상국립대 이상열·김상희·임안숙·차준영 교수와 서강대 서미정, 성균관대 윤환수, 영남대 김동영, 전남대 김정일, 포항공대 김영진 교수가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한다.

경상국립대 PBRRC는 생체리듬과 환경 간 상호작용을 연구해 식물 시스템의 최적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식물 생명자원의 경제성을 제고하고 신기술 기반 바이오산업으로의 기술적 확장을 유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상국립대 PBRRC는 2개 연구그룹을 운영할 계획이다.

제1그룹 식물 생체시계 진화 및 조절 기작 연구는 △멀티오믹스 기반 식물 육상화를 위한 생체시계의 진화 연구 △식물 생체시계 조절 단백질 복합체의 구조 분석 및 진화론적 기능 연구 △생체시계의 진화론적 해석을 통한 식물 시스템 최적화 기술 개발 등을 수행한다.

제2그룹 식물 생체시계와 환경인자 간의 상호작용 연구는 △생체리듬 관련 환경스트레스 대응 식물 오믹스 연구 △생체리듬 기반 환경스트레스 조절 단백질의 구조-기능 간 상호작용 규명 △환경스트레스·생체리듬 상호조절 네트워크 규명 및 식물 환경적응성 증진 연구 등을 수행한다.

김외연 센터장은 “식물 생체리듬 조절 식물 시스템 최적화 기술 개발을 통해 생체시계 분야에서 제시하는 5대 과학적 난제를 풀고자 한다”면서 “이를 이용해 식물자원에 기반한 산업 분야로의 기술 확산과 기능성 고부가가치 식물 형질 구축을 통한 농생명산업으로의 기술 확산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경상국립대 PBRRC 센터장 김외연 교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