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현 고성군수와 이상근 고성군수 당선인은 9일 오전 10시 고성군수 집무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현직 고성군수와 당선인의 만남을 통해 앞으로 고성군정을 책임질 민선 8기가 보다 효율적으로 꾸려질 수 있도록 함께 소통하고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오롯이 고성군민만 바라보고 일하겠다. 뜻을 같이 하는 백 군수와 이 당선인은 고성군의 발전과 군정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군정 공백을 최소화해 군민들에게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와 가뭄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업인과 소상공인 등 군민들을 위한 정책이 지속될 수 있도록 서로 마무리와 시작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민선 8기가 좀 더 원활하고 힘차게 나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오늘 간담회를 제안했다”며 “이상근 당선인께서도 인수인계나 고성군을 위해 고민할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소통할 준비가 돼 있으니 불러주길 바라며, 제가 당선됐을 당시에 겪었던 시행착오를 하지 않도록 저 또한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전했다.
이에 이상근 고성군수 당선인은 “민선 7기에서 잘하고 있는 사업은 당연히 이어가야 하고, 취임 후 고민할 부분이 있다면 함께 의논하고 협의할 수 있도록 연락 드리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행정은 연속성이다. 민선 7기에서 잘해왔던 것은 당연히 이어나갈 것이고, 부족했던 부분은 보완할 것이다. 저의 기조가 소통과 협치다. 군민, 의회뿐만 아니라 전임자와 소통하며 고성을 새롭게, 군민이 힘 나는 군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두현 고성군수는 선거 종료 후 성내지구 도시재생 사업지, 남포항 친수시설 등 진행 중인 사업지를 방문해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하는 등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웅재기자
백두현 고성군수(사진 왼쪽)와 이상근 고성군수 당선인은 9일 오전 10시 고성군수 집무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