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중·고생 특화 시내버스 노선 생긴다
진주시 중·고생 특화 시내버스 노선 생긴다
  • 정희성
  • 승인 2022.06.12 1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 3개 노선 26개 학교 연결
중흥센터널시티 버스 노선 신설
진주 역세권·초장지구 증편 운영
진주시는 도심에 위치한 26개 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 3개 노선을 오는 15일부터 신설 운행한다고 밝혔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시내버스 노선 신설은 코로나19로 인해 시내버스 전체 이용객이 약 30% 감소한 상황에서도 이용객 증가 추세를 보이는 지역과 도심 중·고교를 연결해 학생들의 편리한 통학을 돕기 위한 것이다. 신설 노선 번호는 150-1, 300-1, 301-1번이다. 150-1번은 공영차고지(경상대)에서 출발해 가호동(사대부설중·고, 경남정보고), 진주역, 충무공동(대곡중, 문산중, 진양고) 하대동(중앙중, 진명여중, 중앙고, 제일여고)을 경유해 초장동(동명중·고, 명신고, 예술고, 자동차고)까지 1대가 하루 7회 운행한다.

300-1번과 301-1번은 판문동차고지에서 출발해 판문동(경해여중·고, 선명여고)을 거쳐 평거동(10호광장)에서 최단거리로 이현동(대아중·고)을 지나 상봉동(경진고), 중앙동(진주여고, 진주중·고), 시청, 상평동(기계공고, 삼현여중·고)을 경유해 충무공동(대곡중, 문산중, 진양고)까지 2대의 버스가 편도로 하루 14회 운행한다.

노선 신설로 혁신도시의 경우 중흥센터럴시티로 시내버스가 처음 운행돼 그동안 시내버스 이용을 위해 인근 정류장까지 먼 거리를 도보로 이동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또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진주역세권과 초장지구에도 증편 운행돼 이용객들의 불편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최근 코로나19의 장기적인 여파로 이용객이 가장 많이 줄어든 120번, 130번, 251번 노선은 각 1대씩 감회해 운영된다. 시는 감회한 노선은 기존과 거의 동일하게 운행시간을 유지함으로써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삼성교통 등 4개 운수사가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는데 이번 노선 신설은 운수업체와 협의를 통한 첫 노선 조정”이라면서 “앞으로 운수업체와 협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노선과 실시간 버스 도착 안내 등은 진주시 홈페이지(진주버스정보시스템) 또는 휴대폰 앱(진주버스정보)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시는 현재 ‘진주시 제4차 지방대중교통계획 수립 용역’을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예정으로 진행 중이다. 주요 내용은 남부내륙철도 개통과 복합터미널 이전 등 도심 여건 변화에 따른 버스노선 조정, 전국 대중교통(철도, 고속·시외버스)과 시내버스와 택시 간 광역환승할인제 확대, 새로운 교통수단 도입, 친환경 수소·전기버스 도입 확대, 정류장과 버스 디자인 개선, 청소년 요금 할인정책 도입 등이다.

정희성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