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육단계 벼, 적정 비료써야 고품질 수확
생육단계 벼, 적정 비료써야 고품질 수확
  • 김영현
  • 승인 2022.06.13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질소비료 과다 사용은 역효과
농기원, 10a당 7㎏이하 권장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0일 모내기가 완료되고 본격적인 벼 생육기간에 접어들면서 올해 생산하는 쌀 품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권장량의 비료를 살포하도록 농가에 당부했다.

벼 재배과정에서 사용하는 비료의 양은 쌀 품질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이다. 간혹 일부 농가에서 비료를 필요 이상으로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생육촉진을 위해 질소(N) 비료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는 각종 부작용의 원인이다.

질소비료는 벼가 생육하고 수량을 높이는데 꼭 필요한 영양분이다. 그러나 필요 이상으로 사용하면 초기 생육은 좋아지는 반면 이후 이삭 자람과 쌀 품질이 떨어지고 수확량까지 감소하는 등 역효과를 낸다.

또 비료 유실로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며 벼 줄기 마디간격이 길어져 약한 비바람에도 쓰러지기 쉽다. 각종 병해충에 대한 저항력도 떨어질 뿐만 아니라 쌀의 단백질 함량이 높아져 밥맛이 나빠지는 등 품질저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노치원 경남도농업기술원 식량기술담당은 “벼 재배에 필요한 질소 사용량을 10a당 7㎏을 권장한다”며 “농가에서는 모를 낸 후 14일경이 지나면 벼 새끼칠거름을 살포하는데 밑거름으로 맞춤형 비료를 전량 살포한 농가는 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영현 수습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