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고등학교 씨름부가 ‘제23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고등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진영 지도자가 이끄는 경남정보고 씨름부는 서울특별시 송곡고를 상대로 4-1로 승리하며 단체전 우승을 거머쥐었고, 개인전에서는 용장급(85㎏이하) 황주하 선수와 소장급(75㎏이하) 이은수 선수가 금메달, 경장급(70㎏이하) 박수환 선수와 청장급(80㎏이하) 이용수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하여 총 금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하였다.
경남정보고는 지난 4월에 열린 제36회 전국시도대항 씨름대회와 5월에 열린 제19회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 이어 이번대회까지 단체전 우승으로 2022년 시즌 3관왕을 달성함으로써 전국 최강팀임을 증명했다.
진주시 씨름 선수단은 올해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용사급 금메달(이수현-진주남중)과 역사급 은메달(이상돈-진주남중)을 획득하는가 하면 천전초, 진주남중, 경남정보고를 졸업한 송영천 선수(단국대학교)가 위더스제약 2022 제11회 씨름의 날 강릉 단오장사 씨름대회에 출전하여 9년만에 대학생 한라장사로 등극하는 등 전국의 씨름대회에서 진주씨름의 명성을 널리 떨치고 있다.
진주시체육회 김택세 회장은 ”우리 진주시 씨름선수들이 전국무대에서 잇따라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매우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라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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