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으로 일부 개화율 떨어져
간단한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
간단한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
올해 거제시 남부면 수국축제가 축소돼 열린다.
남부면(면장 차정명)과 남부면발전협의회(회장 맹상호)는 지난 2일과 13일 관계자 회의를 갖고 지난해부터 이어온 극심한 가뭄으로 일부 수국이 고사하고 예년에 비해 개화율이 떨어져 제5회 남부면 수국축제를 축소해 오는 7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개최키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남부면 수국축제는 개막식과 식전행사를 취소하고, 수국동산 풍선아트, 야간경관 조명, 지역예술인 공연 등 관광객과 시민들이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된다.
축제 축소 운영에도 불구하고 만개한 수국을 담기 위해 남부면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정리와 주차관리요원 등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남부면 측은 설명했다.
차정명 면장은 “코로나19가 안정화됨에 따라 관광객을 맞을 채비를 차근차근 준비하면서 수국의 개화정도를 살펴왔지만, 수국이 고사하고 개화율이 떨어져 부득이 행사를 축소하게 됐다”며 “스프링클러 설치 등 가뭄에 대비한 항구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면은 지난 4월부터 도로변 고사한 가지에 대한 전정 작업과 함께 동부119안전센터의 협조를 얻어 저구리에 소재한 수국동산에 살수작업을 실시해 왔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남부면(면장 차정명)과 남부면발전협의회(회장 맹상호)는 지난 2일과 13일 관계자 회의를 갖고 지난해부터 이어온 극심한 가뭄으로 일부 수국이 고사하고 예년에 비해 개화율이 떨어져 제5회 남부면 수국축제를 축소해 오는 7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개최키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남부면 수국축제는 개막식과 식전행사를 취소하고, 수국동산 풍선아트, 야간경관 조명, 지역예술인 공연 등 관광객과 시민들이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된다.
축제 축소 운영에도 불구하고 만개한 수국을 담기 위해 남부면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정리와 주차관리요원 등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남부면 측은 설명했다.
차정명 면장은 “코로나19가 안정화됨에 따라 관광객을 맞을 채비를 차근차근 준비하면서 수국의 개화정도를 살펴왔지만, 수국이 고사하고 개화율이 떨어져 부득이 행사를 축소하게 됐다”며 “스프링클러 설치 등 가뭄에 대비한 항구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면은 지난 4월부터 도로변 고사한 가지에 대한 전정 작업과 함께 동부119안전센터의 협조를 얻어 저구리에 소재한 수국동산에 살수작업을 실시해 왔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