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아동위원협의회(회장 김충식)은 지난 22일 자매결연은 맺은 합천군아동위원협의회(회장 최기식)와 거제시청 소통실에서 교류행사를 가졌다.
지난 2002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로 양 시·군은 아동위원 서로간의 업무와 정보를 교환하고 협의회를 활성화하기 위해 교류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아동위원 56명이 참석해 아동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교환한 뒤 시 홍보영상을 시청했다. 이어 거제케이블카 탑승과 거제정글돔을 견학하며 자매결연 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김충식 거제시아동위원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교류 행사가 이번을 계기로 다시 활발하게 이뤄졌으면 한다”며 “두 지역 간의 아동복지 분야의 협력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기식 합천군아동위원협의회장은 “자매결연 도시 거제에서 따뜻하게 맞아 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향후 합천군에서 실시할 교류행사도 의미 있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환기 부시장은 “지역의 참된 어른으로서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아동을 따뜻하게 살펴주고, 아동학대 예방에 앞장서 준 아동위원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거제시아동위원협의회는 1995년부터 지속적으로 지역아동들에게 설·추석 명절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지역 저소득 한부모 가족 주거환경개선과 반찬지원, 저소득아동 위문품 전달, 저소득가정 보일러 수리, 장한 아동과의 만남의 장 개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실시 등 건전한 아동 성장을 돕는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