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신고 구석구석 돌며 현장·소통 행정 펼쳐
구두 대신 운동화를 신고 창원 구석구석을 누비며 시민 눈높이에 맞춰 현장 행정을 적극 추진해 온 허성무 창원시장이 창원시를 떠났다.
창원시는 27일 시민홀에서 민선7기를 마무리하는 허성무 창원특례시장 퇴임식을 개최했다.
마산에서 출생한 허성무 시장은 2018년 창원시 역사상 첫 민주당 시장으로 당선된 후 재임기간 내내 운동화를 신고 현장·소통·공감 시정을 펼쳐왔다. 이날 역시 운동화를 신고 식장에 나타난 허 시장은 직원과 일일이 인사를 하며 수고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허 시장은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4년 연속 공약이행 최우수 자치단체장으로 선정됐고, 창원·수원·용인·고양특례시 출범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사회복지급여 기준 상향, 항만자주권 확보 등 새로운 자치분권 역사를 이끌었다.
이날 퇴임식에는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해 시민을 위해 헌신과 열정을 보여준 허성무 특례시장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허 시장은 퇴임사를 통해 “세심한 행정으로 함께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늘 창원시 발전과 시민을 위해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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