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전우들의 위국헌신 정신을 이어나가겠습니다”
육군 제39보병사단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참전용사의 희생정신을 되돌아 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28일 함안군 가야초등학교에서 6·25참전용사, 함안부군수, 군의회 의장, 보훈단체장, 부대 관계자 등 2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참전용사 모교 명패 증정행사를 개최했다.
39사단장 주관으로 열린 이번 ‘6·25 참전용사 모교 명패 증정행사’는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에 대한 애국충정 의식을 선양하고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나라사랑의식을 고취 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은 가야초는 6·25 참전용사 모교 명패 증정행사를 통해 유구한 역사를 기리고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더욱 오래 기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었다.
사단장은 가야초 출신 6·25참전용사 15명의 이름이 새겨진 모교 명패를 학교장에게 전달하고 이어 6·25 참전용사 및 유가족 4명에게는 ‘위국헌신 군인본분’을 실천한 선배 전우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축소명패와 꽃목걸이 등을 전했다.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참석한 안석무(92) 옹은 가야초 19기 졸업생으로 6·25전쟁 당시 최초 미군 소속으로 입대 후 포로경비대에서 복무했고, 중사로 전역했다.
안석무 옹은 무공수훈을 인정받아 ‘20년 6월 화랑무공훈장을 수여 받았다. 가야초 20기 졸업생인 안상노(91) 옹은 제1훈련소 1연대를 거쳐 미제2사단 소속으로 복무 후 전역했다.
안석무 옹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며, 전우들과 함께 피를 흘려가며 싸웠던 그날을 기억해줘 감사하다”며 “이런 뜻 깊은 행사를 갖게해 준 군부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하승범 학생은 “6·25전쟁의 역사를 책으로만 배워왔는데 전쟁 영웅 중 한 분이 우리 학교 선배 할아버지였다는 것이 무척 자랑스럽다”며 “열심히 공부해서 호국 영웅들을 도울 수 있는 훌륭한 어른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단장은 “6·25전쟁은 참전용사님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라며, “가야초 학생들도 선배님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국가와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나라의 기둥이 돼 달라”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28일 함안군 가야초등학교에서 6·25참전용사, 함안부군수, 군의회 의장, 보훈단체장, 부대 관계자 등 2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참전용사 모교 명패 증정행사를 개최했다.
39사단장 주관으로 열린 이번 ‘6·25 참전용사 모교 명패 증정행사’는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에 대한 애국충정 의식을 선양하고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나라사랑의식을 고취 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은 가야초는 6·25 참전용사 모교 명패 증정행사를 통해 유구한 역사를 기리고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더욱 오래 기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었다.
사단장은 가야초 출신 6·25참전용사 15명의 이름이 새겨진 모교 명패를 학교장에게 전달하고 이어 6·25 참전용사 및 유가족 4명에게는 ‘위국헌신 군인본분’을 실천한 선배 전우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축소명패와 꽃목걸이 등을 전했다.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참석한 안석무(92) 옹은 가야초 19기 졸업생으로 6·25전쟁 당시 최초 미군 소속으로 입대 후 포로경비대에서 복무했고, 중사로 전역했다.
안석무 옹은 무공수훈을 인정받아 ‘20년 6월 화랑무공훈장을 수여 받았다. 가야초 20기 졸업생인 안상노(91) 옹은 제1훈련소 1연대를 거쳐 미제2사단 소속으로 복무 후 전역했다.
안석무 옹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며, 전우들과 함께 피를 흘려가며 싸웠던 그날을 기억해줘 감사하다”며 “이런 뜻 깊은 행사를 갖게해 준 군부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하승범 학생은 “6·25전쟁의 역사를 책으로만 배워왔는데 전쟁 영웅 중 한 분이 우리 학교 선배 할아버지였다는 것이 무척 자랑스럽다”며 “열심히 공부해서 호국 영웅들을 도울 수 있는 훌륭한 어른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단장은 “6·25전쟁은 참전용사님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라며, “가야초 학생들도 선배님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국가와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나라의 기둥이 돼 달라”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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