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도시철도(하단~녹산선)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통과
부산시, 도시철도(하단~녹산선)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통과
  • 손인준
  • 승인 2022.07.0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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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서부산권 숙원인 도시철도(하단~녹산선)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가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최종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총사업비 1조 1265억원으로 국비 6050억원, 시비 4032억원 외 LH공사의 명지국제신도시 개발이익분담금 1183억원을 투입해 2029년 준공할 계획이다.

하단~녹산선은 현재 건설 중인 사상~하단선을 연장하는 도시철도 신설 사업으로, 하단역을 시점으로 을숙도, 명지국제신도시를 거쳐 녹산국가공단까지 총 13.47Km를 연결하게 된다.

사상~하단선의 종점인 도시철도 1호선 하단역을 출발해 11개의 역사와 차량기지 1개소가 들어설 예정이다.

차량형식은 경전철(K-AGT) 고무차륜이다.

시는 그동안 하단~녹산선의 조기 건설을 위해 2018년 5월부터 2020년 5월까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했으나, 이 사업은 경제성(B/C)에서 0.85, 종합평가(AHP)에서 0.497을 받아 아쉽게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에 시는 운영 효율성과 경제성 확보를 위해 역사 2개소를 삭제하고 종점부 연장 930m를 축소하는 등 사업을 재기획해 2020년 말 예비타당성조사를 재신청해 최종 통과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이동시간 단축으로 여유로운 출근 준비와 산단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생산유발효과 2조581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8154억원, 고용유발효과 1만4172명, 취업유발효과 1만6079명의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30여 년간 강서지역을 비롯한 서부산권은 부산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에도 개발 격차로 인한 소외감과 박탈감을 가진 채 살아왔다”며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서부산권이 새로운 성장축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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