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운동함양군협의회(회장 서장원) 소속 함양군여성봉사회(회장 임명희) 회원 15명은 5일 오전 여성자원봉사실에서 2022년 양성평등기금사업으로 ‘전통문화 체험으로 K 주부 될래요’라는 주제로 다문화 주부 15명과 함께 멘토-멘티 결연을 하고 한국전통 장류인 보리고추장을 함께 만들었다.
다문화 주부들은 아직은 낯선 한국의 전통 장류를 어떻게 만드는지 함께 체험해보면서 한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정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여러 요리방법에 대해서 배우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임명희 회장은 “먼 타국으로 결혼해서 온 다문화 주부들이 심적으로 많이 외롭고 힘들 것으로 여성회원들과 결연을 맺어 친정엄마, 친정 언니처럼 마음의 빈자리를 매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이런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은 기반을 다지고 건강한 다문화가정으로 정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에서는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여성단체의 건전 육성을 도모하고자 매년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안병명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