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명의 도용에 대한 진정을 제대로 처리해주지 않은 것에 불만을 품고 경찰서 현관 입구에서 흉기로 난동을 부린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통영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통영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6시 56분께 통영경찰서 현관 입구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양손에 흉기와 깨진 소주병을 들고 “서장을 만나게 해 달라, 1명은 데리고 간다”며 소란을 피웠다는 것이다.
경찰은 A씨에게 흉기를 내려놓고 대화로 풀자며 수차례 설득했지만 술에 취한 상태로 흉기로 경찰직원을 위협해 사태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테이저건을 쏴 제압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경찰서 사이버상에 자신의 휴대전화에서 데이터가 빠져나가고 있다며 3차례에 걸쳐 진정을 했지만 제대로 처리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서 관계자는 “사이버상 접수된 진정은 각 경찰서로 배당돼 즉시 조사를 하려고 했지만 A씨는 출석에 응하지 않았으며 연락두절, 가택방문 시 소재 불명 등으로 진행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서 관계자는 “A씨에 대해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손명수기자
통영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통영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6시 56분께 통영경찰서 현관 입구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양손에 흉기와 깨진 소주병을 들고 “서장을 만나게 해 달라, 1명은 데리고 간다”며 소란을 피웠다는 것이다.
경찰은 A씨에게 흉기를 내려놓고 대화로 풀자며 수차례 설득했지만 술에 취한 상태로 흉기로 경찰직원을 위협해 사태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테이저건을 쏴 제압했다.
이에 대해 경찰서 관계자는 “사이버상 접수된 진정은 각 경찰서로 배당돼 즉시 조사를 하려고 했지만 A씨는 출석에 응하지 않았으며 연락두절, 가택방문 시 소재 불명 등으로 진행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서 관계자는 “A씨에 대해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손명수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