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전남과 1-1 아쉬운 무승부
경남FC, 전남과 1-1 아쉬운 무승부
  • 정희성
  • 승인 2022.07.07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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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민 선제골 넣었지만
후반 40분에 동점골 허용
GK 손정현 선방쇼 팀 구해
경남FC가 전남 드래곤즈와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남은 고경민의 선제골을 앞서갔지만 후반 40분 전남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점을 획득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경남은 지난 6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25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비록 승리는 놓쳤지만 경남은 6경기 무패(2승 4무) 행진을 달렸다. 경남은 이날 4-4-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티아고와 고경민이 공격을 맡았고 에르난데스와 모재현이 좌우 측면에, 이우혁과 이광진이 중원을 맡았다. 포백은 이민기, 박재환, 김명준, 박광일로 꾸려졌으며 손정현이 골문을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경남이 거세게 몰아쳤고 선제골도 전반 이른 시간에 터졌다. 전반 9분 이광진이 우측에서 올린 얼리 크로스를 고경민이 절묘한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을 터트린 경남은 전남을 계속해서 밀어붙였다. 경남은 전반 43분 에르난데스부터 시작된 역습이 모재현의 슈팅으로 연결됐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경남이 전반전을 지배했지만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

후반 들어서도 경남은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후반 6분 이광진의 코너킥을 에르난데스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전남이 후반 들어서는 공격적으로 올라서면서 골대에 맞는 위기도 있었지만 경남은 잘 버텨냈다. 경남은 후반 중반이 넘어가면서 최근 킥감이 좋은 박광일을 이용한 공격에 집중했지만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경남은 후반 27분 페널티킥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골키퍼 손정현이 김현욱의 페널티킥을 완벽하게 막아내면서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전남의 공세를 잘 막아내던 경남은 후반 40분에 박인혁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경남은 경기 막판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면서 몇 차례 실점 위기가 있었지만 손정현이 좋은 선방을 보여주며 1-1로 경기를 마무리됐다. 설기현 감독은 “경기 초반 득점할 수 있는 기회를 몇 차례 놓쳐 쉽게 풀어갈 수 있는 상황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 막판 체력이 떨어지면서 위기를 자초한 점이 아쉽다”고 전했다. 경남은 이날 무승부로 승점 29점을 기록하며 6위를 유지했다. 한편 경남은 오는 9일 오후 6시에 진주종합경기장에서 부산아이파크와 2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가 진주에서 열리는 마지막 경기로 27라운드부터 경남의 홈경기는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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