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해수욕장 8일부터 본격 오픈
도내 해수욕장 8일부터 본격 오픈
  • 박성민
  • 승인 2022.07.0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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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전 수준 방문객수 기대
각 시·군마다 다양한 축제 이벤트
사천 남일대해수욕장과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등 5곳(8일)통영 수륙(9일)등 3곳 이번 주말 도내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한다.

이미 지난 2일 창원 광암해수욕장과 거제 16개 해수욕장이 문을 열었다.

도내 각 해수욕장에는 개장을 앞두고 준비를 서두르는 등 피서객맞이에 분주한 모습이다.

올해 경남 지역 26개 해수욕장은 오는 8월 21일까지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남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은 코로나19 이전 2016년 83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2017년 75만 6000명, 2018년 61만 9000명, 2019년 59만8000명이었다.

지난해에는 7월 3일부터 8월 22일사이 총 64만여 명이 찾아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확산했던 2020년 55만 7000여 명에 비해 약 15% 정도 증가한 모습이었다. 2021년 ‘거제 학동몽돌해수욕장’으로 모두 8만 8000여 명이 방문했다. 뒤이어 남해 상주은모래비치에 7만 9000여 명이 방문했다. 시군별 방문객은 거제시가 37만 명, 남해군 14만 3000명이었다.

경남도를 비롯해 각 지자체들은 올 여름 경남지역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로 발목이 묶였던 것을 감안, 최대 방문객을 기록했던 2016년 83만명을 넘어 100만명 내방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반면 최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유가파동 환율상승 등 어려운 경제사정은 이같은 기대를 무색케하는 요인이다.

도내 해수욕장은 피서객을 위해 바다축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2022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은 남해군은 상주은모래비치, 송정솔바람해변, 설리해수욕장 등이 8일 오전부터 해수욕장 내 야외무대에서 무사고를 기원하는 기원 등을 포함하여 개장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코로나로 인해 예년에 비해 방문객이 약 33%감소했으나, 올해는 사회적거리두기가 해제돼 예년과 같이 약 20만명 이상의 많은 피서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상주은모래비치는 피서객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오는 28일 민속씨름 체험을 시작으로 8월 4일부터 5일까지 썸머페스티벌을 8월 1일부터 15일까지는 야간(오후 9시까지) 입수가 가능하도록 야간개장을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피서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소방·경찰, 안전요원 등 일일 약 200여명의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어 사천 남일대해수욕장도 다음 달 5일부터 7일 사이 ‘트로트 가요제’를 개최한다. 거제 구조라해수욕장은 29일부터 사흘간 ‘바다로 세계로 축제’를 개최한다. 해양스포츠 대회와 체험 행사, 콘서트, 바다 야시장, 파도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또 해양수산부가 연간 방문객 5만명 이하, 인근 숙박시설과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춘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한적한 해수욕장’에 통영 사량대항과 거제시 명사·여차·덕원·와현·옥계, 사천 남일대 등 7곳이 선정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성민·김윤관기자

 
8일 개장을 앞두고 여름 피서객을 기다리고 있는 남해상주은모래비치의아름다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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