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시장 “도청 진주환원 수부도시 명성 되찾겠다”
조규일시장 “도청 진주환원 수부도시 명성 되찾겠다”
  • 최창민
  • 승인 2022.07.07 18: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민선 8기 최우선 과제로 경남도청을 진주로 환원해 수부도시 명성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감 소통하는 열린 시정 구현, 경제도시 조성, 문화도시 도약, 행복교육도시, 행복도시 등 5대 추진목표 100대 과제 등 민선 8기 시정운영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특히 도청의 강제 이전으로 침체됐던 진주의 지난 100년 아픔을 극복하고 진주 100년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부강진주 시즌2’ 공약을 100대 과제로 선정해 실현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앞으로 100대 과제 중 시민 복리 증진사업은 단기간에 완료하고, 도청환원 사업 등 미래를 개척하는 사업들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진한다.

시정목표별 투자액과 주요사업을 보면 100대 실행과제에 시비 1조 8200억원 등 총 2조 9400억원이 투입된다.

◇공감 소통하는 열린 시정 구현 3900억원 투입=조 시장은 민선 8기 시정은 탄탄한 자생동력 확보가 중요하다면서 ‘도청 진주환원’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100년 동안 잃었던 경남 수부도시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의지이다. 실현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사천시와 산청군과의 협력체계도 강화한다. 2023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신안동 복합스포츠타운 등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한다.

◇일자리 많은 경제도시 조성 8800억원 투입=UAM산업 등 미래 유망산업을 선점해 청년이 함께하는 경제도시를 만든다. 1호 공약인 KAI 회전익 비행센터를 조속히 건립하고, UAM 기체 생산기업 유치와 UAM의 도심 공항인 버티포트를 건설해 진주를 UAM의 메카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남강이 특별한 문화도시 도약 7600억원 투입=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 구역으로 이전하는 국립진주박물관 건립과 함께 현 박물관에는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을 유치한다. 망경공원에는 비거전시관과 연계한 진주전통문화체험관을 건립하고 정촌 공룡화석산지에는 국립지질유산센터를 유치해 경남을 대표하는 화석역사공원으로 조성한다.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도시 실현 1700억원 투입=출산율 제고를 비롯한 인구감소 대응책으로 전국 최초로 오후 6시 이후 하원하는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간식비를 지원하고 임신축하금과 임신·난임 시책의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

이외 행복도시 조성 7400억원을 투입해 서부경남 KTX 조기개통과 서울 수서행 SRT도 유치하고 선학산터널, 제2금산교 교통망 확충에도 전력한다.

조규일 시장은 “민선 8기는 완전히 새로운 출발이라는 각오로 ‘부강진주 시즌 2’ 추진에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고 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조규일 진주시장이 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선 8기 시정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진주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