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15일 창원홈 개막…충남아산과 ‘한판승부’

경남, 승리시 1점차 추격…티아고-유강현 맞대결 관심

경남FC가 15일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충남아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27라운드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올 시즌 창원축구센터 홈 개막전으로 경남FC는 반드시 승리해 승점 3점을 획득한다는 각오다. 경남FC는 홈 경기장인 창원축구센터의 보수공사 관계로 개막 후 그동안 밀양(4회)과 진주(7회)에서 홈경기를 치렀다. 경남은 핵심 공격수 윌리안, 에르난데스가 이적했지만 7경기 무패(3승 4무) 행진을 이어가며 상위권 도약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승점 32점으로 6위를 달리고 있는 경남은 5위 아산에 승점 4점이 부족하다. 현재 경남이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기 때문에 창원 홈 개막전에서 충남아산을 꺾고 승리를 거둔다면 28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5위를 차지할 수 있다.

이번 맞대결에서는 K리그2 최고 스트라이커들의 자존심 싸움도 볼만하다. 이번 시즌 경남 유니폼을 입고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티아고는 리그 18경기 12골 2도움으로 득점 1위, 공격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충남아산에는 티아고와 마찬가지로 12골 2도움을 기록 중인 유강현이 있다. 티아고를 어떻게 활용하고, 유강현을 어떻게 막아낼 것인지가 중요한 경남이다.

경남은 새 단장을 마친 창원축구센터에서 2022시즌 세번째 유니폼을 입고 출전할 예정이다. 경남FC는 경기 시작 전 선수단의 팬 사인회, DJ 공연, 푸드트럭, 경남FC 수제맥주 ‘더 로즈’ 판촉행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성재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남FC가 최근 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1부 승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도민들이 창원축구센터를 방문해, 선수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응원의 함성을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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