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재단 ‘도심 속 휴가’ 전시·공연 마련
김해문화재단 ‘도심 속 휴가’ 전시·공연 마련
  • 박준언
  • 승인 2022.07.17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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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환경 주제…환경보호 중요성도 일깨워
김해문화재단이 뜨거운 여름을 맞아 도심에서 시원하게 ‘문화’ 휴가를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전시회와 공연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와 공연은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담고 있어 여유로운 휴가와 함께 환경보호의 중요성도 일깨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에서는 8월 14일까지 '김준권 판화전’이 열리고 있다. 김준권 작가가 전국을 답사하면서 관찰한 리얼리즘적 풍경을 독자적인 목판화로 재현한 전시에서는 우리 국토 백두대간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는 금민정 작가의 ‘자연의 경계에서’전이 진행 중이다. 작가가 특정 장소에서 감각하고 기억하는 자연을 표현한 미디어 조각 작품 전시로, 작품의 해석보다 그저 산책하듯 전시된 자연을 느끼면 되는 편한 자리다. 전시는 10월 23일까지다.

김해서부문화센터 스페이스 가율에서는 ‘스마일 포레스트’ 전시를 9월 25일까지 개최한다. AI 기술을 입은 예술 작품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교감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다. 자연이 그려내는 초록 풍경은 같을지라도 보는 이의 감정과 세계관에 따라 모두 다른 감각으로 새겨진다.

어린이 방문객을 위해서는 창작극 ‘빨간 장화를 선물한 고양이’가 준비돼 있다. 아이들에게 쓰레기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일상에서 재미있고 신나게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창작극은 김해문화재단의 예술인 지원사업 불가사리프로젝트 통해 제이제이창작예술협동조합이 만든 작품이다. 오는 31일 오후 2시 김해서부문화센터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박준언기자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에서 8월 14일까지 열리는 김준권 판화전의 ‘나의 살던 고향은- 1994’. 사진제공=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금민정 작가의 작품 ‘살아있는 시선’. 사진제공=김해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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