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첫 출발 첫 다짐] 홍태용 김해시장
[민선 8기 첫 출발 첫 다짐] 홍태용 김해시장
  • 박준언
  • 승인 2022.07.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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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김해 만들겠다”

경제회복·좋은 일자리로 시민의 삶 복원이 시급
‘소통·포용·혁신’ 김해시정 가치로 뿌리 내릴 것

경전철 적자보전 등 국가사업화로 재정여건 개선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홍태용 김해시장의 승리는 앞으로 김해지역의 정치판도에서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영남 속의 유일한 민주당 지역으로 불리며 12년간 지켜왔던 철옹성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지난 정권에 실망한 시민들이 홍 시장을 큰 차이로 지지한 점은 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는 부분이다. 지난 두 번의 총선을 치르며 와신상담했던 홍 시장은 이제 자신이 주인공인 무대에 오른 만큼 어떤 비전으로 시정을 펼칠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를 만나 향후 시정 운영 방향을 들어봤다.

 

홍태용 김해시장
-김해시장으로 취임한 소감은.

▲시민들께서는 삶이 좀 더 나아지기를 바라는 희망으로 미래로 나아가는 새로운 변화, 새로운 김해를 선택했다. 저를 믿고 천금 같은 기회를 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막상 56만 대도시 김해시장 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부여받고 취임을 하고 보니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그러나 저를 믿고 함께 해주실 시민 여러분들이 있기에 시민 한 분 한 분과 소통하면서 ‘꿈이 이루어지는 따뜻한 행복도시 김해’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시정은 어느 정도 파악했나.

▲의사로서 아픈 환자를 치료하는 일은 병에 대한 정확한 진단에서 출발한다. 시정도 마찬가지다. 당선 이후 짧은 시간이었지만 시정 업무보고를 듣고 시정현황을 파악하면서 느낀 점은 지금껏 김해시정이 도시 인프라와 같은 외형을 키우는데 너무 치우쳤던 것다는 생각이다. 정작 그 속에 살고 있는 시민들의 삶은 우선순위에서 밀린 것이 아닌가 하는 염려도 되었다. 코로나19로 무너진 시민들의 삶을 일으켜 세우고 경제회복과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다.

인구 감소와 수도권 일극체제로 인한 지역 불균형, 경전철 적자 등으로 인한 부족한 재정 여건도 우리 시정이 안고 있는 문제점이다. 시민 수혜도와 시급성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얽힌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나가겠다.

-민선 8기 시정 철학은 무엇인가.

▲제가 우리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싶은 도시는 ‘꿈이 이루어지는 따뜻한 행복도시 김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 저와 우리 2000여 공직자가 마땅히 지녀야 할 가치를 민선 8기 시정운영 철학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독단을 경계하는 소통, 구태를 벗어던지는 혁신, 차별 없는 포용 이 세 가지가 민선 8기 김해시정 전반을 관통하는 가치로 뿌리내리게 할 것이다. 먼저, 경청과 토론으로 소통할 것이다. 생각이 다른 의견을 경청하고 토론으로 갈등을 조정하면서 합리적 정책결정을 해나갈 것이다. 잘못된 관행은 근본부터 들여다보고 공정과 상식에 어긋난 것은 과감히 바꾸면서 시정혁신을 완수하겠다

-구체적인 시정 운영 계획은.

▲앞서 말씀드린 ‘꿈이 이뤄지는 따뜻한 행복 도시, 김해’는 제가 꿈꾸는 김해의 청사진이다. 이념보다는 실리, 김해의 이익을 최우선시 하기 위해 3가지 목표와 6가지 실천전략을 수립했다.

3가지 목표는 ‘상생·균형도시’, ‘행복·포용도시’, ‘혁신·성장도시’다.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미래를 향한 열린 행정 △100년을 준비하는 혁신교육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녹색환경 △삶의 질을 바꾸는 공간혁신 △한 단계 진보한 의료 △안전한 생활 즐거운 문화를 6대 실천 전략으로 수립했다. 교육과 경제, 안전과 복지, 행정뿐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까지 아우르는 정책들을 통해 김해 주치의로서 차근차근 김해의 체질개선에 나설 생각이다.


팬데믹 겪으며 시민건강주권 필요성 절감
56만 대도시 걸맞은 김해공공의료원 추진


-민선 8기 핵심공약을 소개해 달라.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 수많은 지역의 전문가들과 현장을 발로 뛰며 실사구시의 마음으로 민선 8기 공약을 다듬었다. 지난 선거기간 중 김해를 위한 4대 핵심 공약으로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 동북아 스마트물류단지 400만평 조성, 광역도시철도망 완성과 친환경 트램 설치 추진, 김해청년들의 공유공간인 Station-G조성을 말씀드렸다.

이 중에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건강 주권을 세우는 일이다. 우리는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공공의료기관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56만 대도시 규모에 걸맞은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을 통해 건강한 김해를 만들 것이다. 또한, 동남권 순환광역철도와 오랜 숙원사업인 비음산터널 개통, 초정~화명 간 광역도로 등 주요 도로를 연결할 것이다. 이를 정부에서 추진 중인 가덕 신공항과 부산신항을 연계하면 항공·항만·철도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복합운송 시스템인 트라이포트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관심을 가지고 펼칠 주요 정책과 그 해법은.

▲취임 전에도 여러 번 말씀드렸다시피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고 김해시민의 피부에 와 닿는 발전과 성장을 이끌어 내겠다. 이를 위해서는 김해 공공의료원 건립, 400만평의 스마트물류단지 조성, 김해 및 장유순환선 트램 설치, 비음산 터널 건설과 같은 사업들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경전철 적자보전 문제와 전국체육대회 개최 등으로 우리시 재정에 여력이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경전철 적자 보전 문제를 포함한 이러한 사업들을 국가사업으로 이끌어낼 생각이다. 새롭게 출발한 윤석열 정부, 박완수 도정과 긴밀히 협력하고 집권여당의 힘을 빌려 새로운 김해 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전력투구하겠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당부할 말씀은.

▲다시 한 번, 김해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기회를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민선 8기 시정에는 부울경 메가시티 연합사무소와 공공의료원 유치, 2024년 전국체전 성공적 개최 등 시민들의 협조 없이는 결코 해낼 수 없는 일들이 놓여있다. 시정을 염려하는 마음을 잘 헤아려 자세를 낮추고 먼저 다가가겠다.

독선과 오만을 경계하고 ‘서서히 그러나 반드시’ 김해의 변화를 느끼실 수 있도록 제게 맡겨주신 시간을 일분일초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시민이 주인 되는 시정, 시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정으로 시민여러분께 먼저 다가가겠다. 김해의 발전을 바라는 한마음으로 따뜻한 격려로 따끔한 질책으로 함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박준언기자

 
홍태용 김해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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